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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파격적인 제안을 거절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몇몇 빅클럽의 관심에도 바이에른 뮌헨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독일의 TZ는 9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의 슈퍼스타인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김민재가 최근 자신에게 관심을 가졌던 모든 구단의 제안을 들어보지도 않고 있다고 전했다.

TZ는 '김민재는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바이에른에서 판매 가능한 선수로 판단됐다. 하지만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는 김민재와 함께 일할 계획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도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이제는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지키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지키고 싶어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김민재 역시 상처가 생긴 자존심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세계 최고의 구단인 바이에른에 남아 경쟁하고 싶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에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천문학적인 제안을 거절했던 것처럼 똑같이 행동했다. TZ는 '이미 김민재는 수익성 있는 제안을 거절했다. 소식통의 정보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근 사우디 구단들의 제안을 받았다. 김민재에게 제안한 사우디 구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하고 있는 알 나스르와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적한 알 카디시야다'며 김민재가 최근 사우디의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사우디의 제안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보다 두 구단에서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곧바로 사우디 구단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김민재한테 사우디로의 이적은 현재 전혀 고려 사항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에서 1,200만 유로(약 180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바이에른에서 9번째로 높은 연봉이다. 주전급 연봉을 수령 중이다. 사우디가 김민재한테 연봉을 얼마나 제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일머니'를 앞세워 선수들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제안을 넣었을 것이다.

지난 여름에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위해서 제시했던 연봉이 토트넘에서 받는 돈의 2.5배를 넘었다. 김민재가 아직 손흥민 정도의 위상은 아니지만 나이가 더 젊고, 더 오랫동안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을 보면 손흥민보다 크게 뒤처지는 제안은 받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얼마를 제안했든, 김민재는 돈이 아닌 커리어를 선택했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에 남아서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해보이겠다는 마음가짐인 것이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하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고, 다음 시즌에 더 발전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제대로 했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한지. 실수하고, 약점이 보일 때 그로부터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으려면 모든 것을 잘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 더욱 강해지겠다“며 바이에른에서 확실하게 인정받고 싶은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아직까지도 김민재의 다짐은 유효하다.

김민재한테 사우디가 아닌 다른 기회도 있었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걸 입증하기 위해서는 굳이 바이에른에만 있을 필요가 없다. 실제로 김민재를 원했던 빅클럽들이 많았다.

TZ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구단들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명단에 그를 올렸지만 마티아스 데 리흐트 이적을 추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김민재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유벤투스에서도 인기가 있는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김민재가 나폴리에 있을 때부터 관심을 드러냈던 구단이다. 현재 라파엘 바란이라는 대형 센터백을 잃으면서 새로운 센터백이 필요하다. 김민재 정도의 실력이면 주전으로 무혈입성이 가능하지만 김민재는 이적자체를 고려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역시 최근 2시즌 정도의 성적은 아쉽지만 언제든지 유럽챔피언스리그(UCL)까지도 올라설 수 있는 팀들이다. 그런 팀들의 관심도 김민재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이적이라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잔류를 원한다는 소식은 이번 여름 내내 들려오고 있다. 최근 김민재는 이탈리아 매체인 가제타를 통해서 인터밀란과도 연결됐다.

이를 두고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독일 이적시장에 매우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8일 개인 SNS를 통해 “김민재와 인터밀란에 관한 루머가 멀리 퍼져있다. 하지만 여전히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날 의사가 전혀 없다. 그는 머물길 원하고 있다. 2028년까지 계약이 됐다“며 김민재가 바이에른을 자발적으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에른에 남아 피 터지는 경쟁을 선택한 김민재는 시즌 초반 빈센트 콤파니 뮌헨 신임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한다. 이토 히로키,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에 영입이 유력한 조나단 타와의 경쟁에서 김민재가 앞설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내야 한다.

센터백 경쟁자 중에서 김민재보다 더 높은 고점을 보여준 선수는 아무도 없다.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는 김민재 같은 센터백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폴리 시절의 모습만 되찾을 수 있다면 김민재가 주전으로 도약하는 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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