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뒤늦게 에메르송 로얄의 입찰에 뛰어든 FC바르셀로나가 '닭 쫓던 개' 신세가 될 전망이다. 파탄나는 듯 했던 토트넘 홋스퍼와 AC밀란의 대화가 극적으로 다시 이어지면서 이전에 비해 훨씬 빠르게 진척되고 있기 때문이다. 극적인 반전과 막장 스토리를 앞세운 '아침 드라마'급의 전개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의 풀백이었던 로얄이 빠른 시간 내에 팀을 떠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AC밀란에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AC밀란의 대화가 급진전된 결과물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추진 중이다. 보다 젊고, 빠르고,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팀을 만드는 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목표다. 이를 위해 기존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고 있다. 탕귀 은돔벨레와 자펫 탕강가, 라이언 세세뇽, 조 로든 등이 팀을 속속 떠나고 있다.

이렇듯 토트넘을 떠나는 인물들 가운데 에메르송 로얄이 있다. 브라질 출신 풀백인 로얄은 지난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한번 거쳐 토트넘에 입단했다. 라리가 레알 베티스에서 리그 최고레벨의 풀백으로 이름을 날린 로얄은 누누 산투 전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산투 감독이 경질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며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콘테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바로 끝장 나는 듯 했던 로얄의 커리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 다시 부활의 신호를 보여줬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 중에 실수가 많이 나왔다. 결국 페드로 포로에게 밀려 주전 자리를 잃었다. 로얄은 토트넘에서 한 마디로 '계륵'이었다. 쓰자니 아쉽고, 버리자니 아까웠다. 그러나 토트넘은 로얄을 과감히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결정을 내린 이후 가장 먼저 사인을 보낸 팀이 바로 AC밀란이었다. 당초 밀란은 로얄과 개인합의를 마친 뒤 토트넘에 이적료로 1400만 유로(약 210억원)를 제안했는데, 토트넘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밀란은 토트넘의 강경한 태도에 협상 테이블을 접는 듯 했다.

때 마침 바르셀로나가 로얄의 재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로얄이 과거 레알 베티스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의 부활에 기대를 걸었다. 바르셀로나의 등장 덕분에 로얄의 가치는 좀 더 상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밀란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밀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 풀백이 필요한 입장이다.

TBR풋볼은 '내부 정보에 따르면 AC밀란은 로얄의 영입을 위해 새로운 입찰액을 제시할 것이다. 이번 주 안에 협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밀란은 2000만유로(약 300억원)까지 입찰액을 높여 토트넘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역시 이 금액 정도라면 로얄의 이적을 승인할 수 있다. 극적인 화해 무드의 조성으로 바르셀로나만 아쉬운 상황이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65건, 페이지 : 35/5117
    • [뉴스] '평균 8.6득점 7연승 끝→타격 코치 계약..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공교롭게도 최승준 타격 코치가 음주운전으로 계약 해지된 날 방망이가 힘을 못썼다.LG 트윈스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1대7로 패했다. 28일 한화전서 6대9로 패해..

      [24-07-31 12:40:00]
    • [뉴스] [오피셜]“바코의 추억“ 울산, 조지아 출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조지아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라비제를 영입했다.울산은 31일 아라비제의 영입을 발표했다. 아라비제는 축구 지능, 발 기술, 득점력을 보유한 선수로 울산 공격에 파괴력을 더해줄..

      [24-07-31 12:30:00]
    • [뉴스] [올림픽] '엄마 스나이퍼' 김예지, 시크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의 월드컵 영상이 뒤늦게 대박이 터졌다.31일(한국시각) 현재 SNS에서 조회수 2600만을 돌파한 해당 영상은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

      [24-07-31 12:24:00]
    • [뉴스] '한여름밤의 꿈'으로 끝날까? 6년만의 선발..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가능성은 보였다. 칭찬도 들었다. 하지만 현재로선 앞날이 불투명하다.1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25)이 1951일만의 선발, 1166일만의 1군 등판에서 남..

      [24-07-31 12:00:00]
    • [뉴스] 황희찬은 EPL에 남는다...마르세유 영입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르세유는 울버햄튼의 강한 저항에 황희찬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31일(한국시각) '마르세유는 에디 은케티아 영입을 위한 개선된 제안을 전달하면서 스트라이커 보강에 ..

      [24-07-31 11:55: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클레이 승우부터 폴 휴범..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가 지난 26일 마무리됐다. 남대부에서는 고려대가 대회 3연패에 성공한 가운데, 다양한 대학 유망주가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올해 MBC배에서 눈길을 끌었던 8명의 유망주들을 ..

      [24-07-31 11:54:20]
    • [뉴스] [올림픽]'16세 막내' 반효진 금빛 총성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6세 금메달리스트' 반효진(대구체고)의 '소중한 한 발'이 한국 사격계의 염원을 풀어줄지도 모르겠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반효진이 2024년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결선..

      [24-07-31 11:53:00]
    • [뉴스] 한국 복싱 12년만에 메달 딸까. '유일한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임애지가 12년만에 한국 복싱에 메달을 안겨줄 수 있을까.파리올림픽 한국 복싱의 마지막 희망 임애지(25·화순군청)이 8강에 올라 동메달을 꿈 꿀 수 있게 됐다.임애지는 31일(이하 한국시각..

      [24-07-31 11:46:00]
    • [뉴스] “저를 데리고 온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야구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타자 제러드 영(29)은 30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제러드는 두산이 후반기 반등을 위해 띄운 승부수였다.두산은 올 ..

      [24-07-31 11:35:00]
    • [뉴스] [대전소식] 대전남선중, 배구부 창단 7년 ..

      (대전=연합뉴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 남선중학교가 배구부 창단 7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처음 입상했다고 31일 밝혔다.남선중은 지난 18∼24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 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에서 3위에 ..

      [24-07-31 11:34: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