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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젠 교체 걱정 보다 후반기 기대가 더 커졌다.

6년차 장수 외국인 투수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교체 불안 속에 전반기를 에이스 모드로 마쳤다.

켈리는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아쉽게 팀이 역전패를 당해 승리를 얻지는 못했다.

전반기를 17경기 등판, 4승7패 평균자책점 4.47로 마무리. 이날까지 102⅔이닝을 소화해 이닝수는 2일 현재 롯데 윌커슨(108⅔이닝), 키움 후라도(105⅓이닝)에 이어 3위에 랭크.

역대 42번째로 6년 연속 100이닝을 돌파한 투수가 됐다. 외국인 투수로는 다니엘 리오스(2002∼2007년 6시즌)와 헨리 소사(2012∼2018년 7시즌)에 이어 역대 세번째. 특히 외국인 투수 중 켈리만 한 팀에서 이 기록을 세워 의미가 컸다.

초반 5경기, 중반 5경기, 이후 7경기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초반엔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다.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4번을 기록하며 1승2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이후 5경기는 완전 폭망이었다. 퀄리티스타트는 1번 뿐이었고 승리없이 4패만 기록. 평균자책점은 무려 8.77까지 치솟았다.

원래 맞혀서 잡는 스타일인데 직구 구속이 140㎞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범타가 됐던 타구들이 이제 안타가 되며 실점이 늘어난 것. 염경엽 감독은 다양하 구종을 가진 켈리에게 직구에 변화구를 섞는게 아닌 변화구에 직구를 섞는 방식으로 피치 디자인을 바꿀 것을 제안했었고, 잘 이뤄지지 않았고, 디트릭 엔스까지 동반 부진하며 염 감독은 5월 22일 언론에 외국인 투수 1명을 교체하겠다는 것을 알렸다.

이후 7경기에서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 퀄리티스타트 5번에 3승1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5일 잠실 삼성전에선 8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며 1안타 무4사구 완봉승을 기록했다. 일주일 뒤 전반기 마지막 등판도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마무리.

엔스도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LG의 외국인 선수 교체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 염경엽 감독은 “켈리, 엔스 보다 더 좋은 투수가 나온다면 내년을 생각해서라도 생각을 해야한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현재로선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전반기를 잘 마무리한 켈리에게 이제 기대감이 더 높아진다. 켈리는 그동안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좋았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전반기 84경기에서 36승25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는데 후반기 60경기에서 32승13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후반기에 더 적은 경기에 등판했는데 전반기와 비슷한 승수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0.86이나 낮았다.

지난해도 그랬다. 전반기 18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4.44의 부진을 보였던 켈리는 구단이 교체를 고민할 정도였다. 하지만 후반기에 4승2패 평균자책점 2.90의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⅓이닝 4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5차전에서 5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팀의 우승에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다했고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켈리가 후반기에 6승을 더해 10승을 채운다면 리오스 이후 역대 두번째로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또 통산 78승으로 77승인 헨리 소사를 제치고 더스틴 니퍼트(102승) 리오스(90승)에 이어 역대 외국인 통산 다승 3위에 오르게 된다.

켈리가 승리를 많이 거두는 것은 곧 LG에 승리가 더해진다는 뜻. 순위 경쟁에서도 플러스가 된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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