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람 잘 날 없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리거의 음주운전 사건이 또 터졌다.

FC서울 원클럽맨 수비수 황현수(29)가 지난달 음주운전을 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최근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아가 지난 24일 김기동 서울 감독과 서울 프런트가 직접 확인하고 선수가 인정하기 전까지 이 사실을 한 달 가까이 숨기고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이 기간 중인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2024년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에도 선발 출전해 승부차기를 통한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서울 구단은 발칵 뒤집혔다. 서울은 25일 오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구단은 최근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 확인 후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리고, K리그 규정에 따른 관련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은 계약해지 철퇴를 내렸다. “별개로 구단은 황현수가 음주운전 사실을 즉각적으로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팀에 피해를 끼치고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음주운전 행위라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금일부로 황현수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요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치책을 마련하고 구단 모든 구성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팬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황현수는 2014년 서울에 입단해 오직 서울 유니폼만을 입고 뛴 '원클럽맨'. 최근 수년간 백업 역할에 치중했지만, 서울 구단과 팬들이 아끼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지난해 연장계약까지 체결했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 시즌엔 K리그1에서 3경기에 나섰다. 서울은 코리아컵 8강 진출, 23일 수원FC와 K리그1 18라운드 3대0 진출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타이밍에 불가피한 사건이 터져 팀내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 이번여름 수비 보강 차원에서 황현수 영입에 관심을 보인 A구단도 당혹스러워한다는 후문.

K리그는 지난해 조나탄 모야(당시 안양), 라스(수원FC)가 잇달아 음주운전을 물의를 일으켰다. 둘은 선처 없이 계약해지돼 K리그를 떠났다. 2022년엔 일본 미드필더 쿠니모토(전북)가 음주운전이 발각돼 계약해지됐다. 3년 연속 연례행사처럼 시즌 중 K리거의 중대 범죄가 발생해 역대급 흥행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축구계에선 “다시 한번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이라는 생각으로 경각심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1건, 페이지 : 35/5068
    • [뉴스] 광주FC 엄지성, 잉글랜드 2부 스완지서 영..

      엄지성, '이정효호' 핵심…선수 영입 못하는 광주는 고심 깊어(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핵심 자원 엄지성에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경쟁하는 스완지 시티가 영입 제안을 건..

      [24-06-27 15:53:00]
    • [뉴스] 인간 승리 아이콘→사령탑 인내심+신뢰 배신→..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직접 세게 한바탕 하려고 했는데…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지 않나.“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결국 구단 내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사령탑이 직접 나설 생각도 있었지만, 고민 끝에 구단에..

      [24-06-27 15:50:00]
    • [뉴스] 153km 강속구로 12K 괴력투. 삼성의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여름 구원군 중 하나인 김윤수가 12탈삼진의 괴력을 뽐내며 삼성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상무에 복무중인 김윤수는 27일 강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

      [24-06-27 15:40:00]
    • [뉴스] 대학 아마추어 최고 대회가 다가온다! 국민대..

      대학생 아마추어 농구대회의 최고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민대학교 총장배 전국 아마추어 농구대회가 개막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6월 28일부터 7일 7일까지 열흘간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제40회 국민대학교 총장..

      [24-06-27 15:30:50]
    • [뉴스] 역대급 'HERE WE GO' 터졌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세루 기라시의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다.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기라시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24-06-27 15:29:00]
    • [뉴스] [오피셜]제주, '새로운 해답' 왼발 테크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가 화력 보강을 위해 아시아쿼터제를 활용해 일본 출신 멀티 공격자원 요시오 카이나(25, 등록명 카이나)를 임대 영입했다. 카이나는 입단 오피셜 발표에 앞서 제주의 12번째 선수로 맹활약..

      [24-06-27 15:23:00]
    • [뉴스] [오피셜] ‘낭만대전’의 상징, 공격수 마사..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낭만 대전'의 상징, 마사가 대전으로 돌아온다.대전하나시티즌은 일본 J리그1 주빌로 이와타에서 미드필더 마사를 완전 영입했다. 이로써 마사는 5개월만에 다시 친정팀 대전으로 복귀한다.극적인..

      [24-06-27 15:21:00]
    • [뉴스]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선거 강행 → 대한체육회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한체육회와 대한테니스협회의 '관리단체 지정' 갈등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3일 대한체육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회장 보궐선거를 강행했다. 24일 주원홍 후보가 새 회장으..

      [24-06-27 15:07:00]
    • [뉴스] K리그1 제주, 일본 출신 멀티 공격자원 카..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는 일본 출신 멀티 공격자원인 요시오 가이나(25·등록명 '카이나')를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임대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일본 19세 이하(U..

      [24-06-27 15:05: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