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15:56:23]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달리고 또 달렸다.
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95-71로 승리,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출발했다.
SK는 속공이라는 확실한 팀컬러를 가지고 있다. 김선형과 오재현, 안영준 등의 총알을 가지고 그 누구보다 빠르게 달린다. 지난 시즌 평균 5.6개의 속공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랐다. 속공 득점(11.1점) 역시 최상단이었다.
그러나 경기 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오히려 정관장의 빠른 공격을 경계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평균 속공 2.8개로 리그 8위에 머무른 팀. "컵대회 2경기밖에 안 하긴 했지만, 정관장의 속공이 늘었다. 7개에 달했다. 정말 빠른 템포의 공격을 한다. 이를 제어하는 게 중요하다"라는 게 전 감독의 견해였다.
이어 "1쿼터 출발이 중요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무려 6개의 외곽포를 헌납하며 21-28로 뒤처진 채 시작했기 때문이다. 위기의 SK. 분위기를 바꾼 건 역시 속공이었다.
시작은 오재현이 화려하게 알렸다. 장점인 강한 수비를 통해 정관장의 앞선을 무너뜨리며 연거푸 손쉬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분위기를 탄 SK는 김선형, 안영준 등 총알들이 연거푸 달리고 달리며 빠른 득점을 올렸다. 2쿼터 속공 득점만 14-0. SK가 제대로 분위기를 바꾼 10분이었다.
후반에도 SK의 달리기는 멈추지 않았다. 연이은 스틸은 곧 득점을 의미했다. 안영준은 물론이고 자밀 워니까지 속공에 가담해 쉬운 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까지 속공 득점 차이는 24-5. 잠실학생체육관 관중석을 꽉 채운 팬들의 함성까지 이어 지자 SK는 더욱 분위기가 올랐다. 결과는 95-71 승리. 자신들만의 무기로 첫 출발을 뜨겁게 알린 셈이 됐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 역시 "속공을 너무 많이 줬다. 한순간에 무너졌다"라며 패배의 원인으로 꼽았다.
#사진_문복주 기자, KBL 기록프로그램 캡처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낯선 자리 부진→전방에서 고군분투“ 선발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선발로 뛰었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
[24-10-23 11:51:00]
-
[뉴스] 한국 데뷔전 “져서 슬프다“는 감독대행. 다..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준비는 돼 있는 상태다.“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이류로 첫 경기 하루전 충격적인 자진 사퇴를 하면서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그리고 22일 대전에..
[24-10-23 11:40:00]
-
[뉴스] '이럴 수가' 이강인 최악의 평점, 양팀 통..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이 '가짜 공격수' 역할을 맡은 뒤 처음으로 혹평을 받았다.이강인의 PSG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2024~2025..
[24-10-23 11:28:00]
-
[뉴스] [WKBL 개막 D-4] 타니무라? 사키? ..
[점프볼=조영두 기자] WKBL에 새롭게 합류한 아시아쿼터선수들이 새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WKBL은 올 시즌부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 것. 첫 시즌에는 일본 국적 선수로 한정했고..
[24-10-23 11:00:22]
-
[뉴스] '저 4할 타자인데요?' KIA가 두려워한 ..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가 두려워한 '킬러'는 한국시리즈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과연 어떻게 막을까. 또 언제 터질까.삼성 라이온즈 김헌곤은 KIA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회초 선제 솔로 홈런..
[24-10-23 11:00:00]
-
[뉴스] 수비왕만 4번... 에펠탑, 636억 옵션 ..
고베어가 미네소타와 더 오래 동행한다.'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루디 고베어가 3년 1억 1,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고베어는 올해의 수비수만 4번을..
[24-10-23 10:57:01]
-
[뉴스] [오피셜]“토트넘은 피해자인데, 왜“ FA,..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의 폭력 사태에 토트넘도 징계 위기에 내몰렸다.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웨스트햄 그리고 쿠두스를 모두 기소했다. FA는 성명을 통해 ..
[24-10-23 10:47:00]
-
[뉴스] 맨유의 계륵. 올 겨울 이적 시장 주목. 英..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륵이지만, 여전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맨유의 차세대 에이스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다.바이에른 뮌헨과 PSG, 그리고 마르세유가 주목하고 있다.영..
[24-10-23 10:42:00]
-
[뉴스] 한숨→설렘→불꽃 의지…명장이 직접 챙긴 좌완..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준비는 끝났다 생각했는데, 막상 1군 마운드 오르니까 몸이 마음대로 안되더라.“뒤늦게 1군에 자리잡았다. 하지만 23살 대졸 좌완투수에겐 소기의 성과보단 아쉬움 가득한 데뷔 첫 시즌..
[24-10-23 10:31:00]
-
[뉴스] [NBA] 3점슛만 무려 '29개' 보스턴,..
[점프볼=홍성한 기자] 이게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무려 29개의 3점슛을 47.5% 확률로 몰아치면서 말이다. 보스턴이 개막전에서 뉴욕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출발했다.보스턴 셀틱스는 2..
[24-10-23 10:25: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