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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10-20 13:49:43]
SK가 첫발을 내딛는다.
서울 SK 나이츠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첫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이 흥분하지 않고 냉정함을 찾는 '선택과 집중'을 언급했다.
“컵대회에서 정관장이 기존 플레이 스타일에 비해 빠른 템포로 바뀌었다. 새로운 외국선수의 영향인 것 같다. 우리도 그에 맞추어 스위치 디펜스로 빠르게 선점하고자 한다“며 첫 경기의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서 그는 “공격은 워니를 활용하되 고른 선수 기용을 하려고 하고, 수비에서는 스위치 수비를 하다보면 로테이션이 일어날 텐데 그 부분이 잘 돌아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전 시즌은 부상 선수가 많았던 SK다. 전희철 감독은 “작년보다는 확실히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다“며 “이전 시즌은 챔프전 진출로 인해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이번에는 비시즌 동안 회복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형빈의 성장에 대한 질문에 그는 “본인도 자신감이 있는 상태“라며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바로 프로에 입단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동안 체격도 성장했고 전체적인 플레이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팀의 포지션 구성 상 안영준의 백업이 약하고 슈터가 없는 상황이다. (김)형빈이가 슛이 나쁘지 않다. 포지션이 바뀌어 힘들겠지만 본인도 즐기고 있다“고 성장을 기대하는 말을 남겼다.
SK는 올 시즌을 앞두고 2옵션 외국선수가 리온 윌리엄스에서 아이제아 힉스로 바뀌었다.
그는 “힉스가 리온에 비해 공격과 높이에서 확실히 강점이 있다. 헷지 수비를 할 때 수비 반경이나 이해도도 좋다. 다만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지만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다“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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