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조영두 기자] 본격적인 연습경기는 이제부터다. KBL 팀들끼리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KBL 개막이 어느덧 53일 앞으로 다가왔다. 10개 구단 모두 체력 훈련을 마치고 전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점검 중이다.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필리핀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동안 10개 구단은 대부분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으로 KBL 팀들끼리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와 아마추어는 확실한 차이가 있기에 연습경기를 통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27일에는 안양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과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만난다. 이들은 19일 한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고, 치열한 접전 끝에 정관장이 76-75,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를 방불케 한만큼 이번 연습경기 또한 박진감이 넘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관장은 29일 서울 SK를 안양으로 불러 또 한번 연습경기를 가진다.

수도권에서 연습경기를 진행 중인 가스공사는 27일 안양을 방문한 뒤 29일에는 용인을 찾는다.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가스공사는 30일 원주에서 원주 DB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 뒤 연고지인 대구로 내려갈 예정이다.

부산 KCC는 29일 서울 삼성, 30일 현대모비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장소는 용인 KCC 연습체육관이다. 앞선 연습경기들과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기에 팬들의 관람이 불가능하다. 프로팀과의 맞대결을 통해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WKBL 역시 이번주 연습경기 일정이 잡혀있다. 부산 BNK썸은 26일 부산은행연수원에서 무룡고와 연습경기를 갖고, 아산 우리은행은 27일 명지고와 만난다. 부천 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은 2024 박신자컵에 참가하는 케세이 라이프(대만)와 맞대결을 펼친다. 용인 삼성생명 또한 박신자컵 참가 예정인 히타치 하이테크(일본)를 불러 연습경기를 펼친다.

8월 5주차 연습경기 일정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8월 26일(월)
18:10 BNK-무룡고(부산)

8월 27일(화)
15:30 KT-중앙대(수원)
15:30 정관장-가스공사(안양)
15:30 DB-고려대(원주)
15:30 삼성-상무 & 동국대(STC)
16:00 SK-명지대(양지)
16:00 KCC-단국대(마북리)
16:00 소노-연세대(고양)
16:00 하나은행-케세이 라이프(청라)
16:00 우리은행-명지고(장위동)

8월 28일(수)
16:00 소노-동국대(고양)
16:00 신한은행-케세이 라이프(용인)

8월 29일(목)
15:30 KCC-삼성(마북리)
15:30 KT-연세대(수원)
15:30 정관장-SK(안양)
16:00 현대모비스-가스공사(용인)
15:00 삼성생명-히타치 하이테크(STC)
16:00 신한은행-케세이 라이프(용인)

8월 30일(금)
15:30 KT-건국대(수원)
15:30 DB-가스공사(원주)
16:00 SK-상무(양지)
16:00 KCC-현대모비스(마북리)
16:00 소노-성균관대(고양)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이재범 기자), 정관장 농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