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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정성우가 좀 더 팀 플레이를 하길 바랐는데 그게 안 되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개막 경기에서 67-70으로 아쉽게 졌다.

2021~2022시즌 이후 3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노렸던 가스공사는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4개의 실책을 범하며 역전을 당해 LG에게 무릎을 꿇었다.

가스공사는 팀 창단한 이후 창원 원정 경기에서 1승 8패로 절대 열세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강혁 가스공사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총평
초반에는 우리가 준비했던 수비 등이 잘 되었는데 2쿼터 들어 욕심을 부렸다. 우리가 기본으로 했던 수비를 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득점을 하려는 욕심이 생긴 거 같다. 개인 플레이를 하니까 쉽게 추격을 허용했다. 이대헌의 부상으로 흐름이 끊어졌다. 리바운드를 잡아줘야 하는 이대헌이 부상을 당했다.

후반에는 실책이 나올 때 제가 작전시간을 불러서 끊어줬어야 하는데 한 박자를 놓쳤다. 실책이 나오지 않도록 패턴을 빨리 했어야 한다. 니콜슨이 미스매치일 때 그 부분을 공략하지 못했다. 제가 정확하게 지시를 했어야 하는데 못해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그 부분을 잡아줬으면 결과가 좋았을 거다.

이대헌 상태(2쿼터 44.3초를 남기고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발목 부상 당함)
발목이 꺾였다고 이야기를 한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지금은 딛지 못한다.

정성우를 적게 기용한 이유(정성우 12분 19초 출전)
벨란겔이 좋았다. 정성우가 좀 더 팀 플레이를 하길 바랐는데 그게 안 되었다.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아 보여서 벨란겔과 김낙현을 활용했다.

유슈 은도예의 플레이 평가(은도예 14분 2초 출전 8리바운드 1어시스트)
온지 얼마 안 되었는데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은도예가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했다. 은도예가 (스크린 후 골밑으로) 빠졌을 때 가드들이 패스를 줬으면 득점이 나왔을 거다. (가드들이) 자신 있어서 슛을 던진 거 같다. 그 부분을 맞추면 좋아질 거다. 수비를 굉장히 열심히 하고,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해줬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질 거다.

전체 리바운드(35-36) 큰 차이가 없는데 공격 리바운드(7-13) 허용 많다.
슛을 쏘면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들어가는 걸 연습했다. 은도예가 체력이 되었다면 더 기용했을 건데 힘들어했다. 니콜슨도 경기 끝나고 나서 리바운드를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고, 저도 반성해야 한다. 공격 리바운드를 안 뺏기도록 연습을 해나가야 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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