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제천/이재범 기자] “오늘(9일) 경기의 수훈 선수는 정성우와 벨란겔 선수다(웃음).”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 A조 예선에서 서울 삼성을 88-7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가스공사가 전자랜드 시절 포함해 컵대회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 코트를 밟는 건 처음이다.

상무와 첫 경기에서는 고전했던 가스공사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26-43으로 크게 뒤졌지만, 실책에서 9-28로 절대 우위를 점해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김낙현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낙현은 상무와 경기에서도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17점(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바 있다.

김낙현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데 경기 내용에서도 상무와 경기보다 잘 나왔다”며 “부상 선수(상무와 경기서 신승민, 삼성과 경기서 차바위가 다침)가 나왔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부상 선수가 안 나오도록 하겠다”고 차바위의 부상을 아쉬워했다.

가스공사는 상무와 맞대결에서 3쿼터까지 53-52로 접전을 펼쳤다. 상무의 컵대회 첫 승 희생양이 될 흐름이었던 4쿼터에서 23-12로 우위를 점해 승리를 거뒀다. 삼성과 경기에선 달라진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외국선수가 한 명 적어도 삼성을 물리쳤다.

김낙현은 “상무와 경기에서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하고 들어갔다. 저도 상무에 있어봐서 알고, 형들도 상무에 있어봤다. 첫 경기(상대)가 상무라서 선수들 모두 안일하게 생각했다”며 “(상무와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4쿼터 끝까지 안 좋은 경기력이 나왔기에 프로(삼성)와 경기를 하니까 다같이 정신 차려서 하자고 했는데 수비에서 특히 잘 나왔다. 오늘도 슛 감이 좋지 않았지만, 슛 감을 올려서 (준결승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삼성과 대등한 흐름에서 쓰리 가드(정성우, 김낙현, 벨란겔)를 기용한 뒤 주도권을 잡았다.

김낙현은 “벨란겔 선수의 슛 감이 좋아서 그 슛이 잘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며 “우리가 그 때부터 수비도 더 압박하고, 다른 선수들의 슛도 잘 들어가고, 리바운드도 덜 뺏겨서 역전하고 점수 차이를 벌렸다”고 했다.

벨란겔이 3점슛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면 정성우는 탄탄한 수비로 삼성의 가드진들이 정신 못 차리게 만들었다.

김낙현은 “앞선에서 수비는 말할 것도 없다. 앞선에서 그렇게 수비를 해주면 뒤에 있는 선수들은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오늘은 수비가 더 좋았다”며 “오늘 경기의 수훈 선수는 정성우와 벨란겔 선수다(웃음)”고 했다.

김낙현이 16점을 올렸지만, 평소보다 공격에서 소극적인 것으로 느껴졌다.

김낙현은 “제가 프로 데뷔해서 1번(포인트가드)을 보며 제 밸런스대로 공격을 했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하고, (오프 시즌 동안) 재활 후 몸 상태가 좋아진 뒤 돌아오니 2,3번(슈팅가드, 스몰포워드)으로 뛰어야 한다. 2,3번을 데뷔 후 소화한 적이 없어서 밸런스가 안 맞는 것도 있다”며 “오늘 경기로 생각이 바뀌었다. 데뷔 후 슛 성공률이 이렇게 안 좋고, 험블이 많이 나오는 건 처음인 거 같다. 훈련 방식도 바꾸고, 생각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12일 수원 KT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김낙현은 “KT도 높이가 좋은 팀인데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고 압박을 잘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제일 중요한 건 부상을 당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컵대회는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무대라서 감독님께서 이것저것 다 해보실 거 같다. 저는 부상 안 당하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8건, 페이지 : 348/5070
    • [뉴스] [KBL컵] 347일 만에 복귀→감격의 20..

      [점프볼=제천/홍성한 기자] "내 인생에서 아마 가장 힘든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C조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92-..

      [24-10-10 11:00:20]
    • [뉴스] 태안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추가 개장…총..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태안읍 반곡리 생활체육공원에 18홀 규모(2만7천888㎡)의 제2파크골프장이 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이로써 태안 지역 파크골프장은 총 36홀 규모로 늘었다.태안군은 ..

      [24-10-10 10:45:00]
    • [뉴스] 전국 축제·행사서 태권도 공연…태권도재단, ..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문화 활성화를 위해 11월까지 전국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을 찾아 시범 공연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재단은 전주대, 한국체대, 백석대, 용인대 등 8팀의 시..

      [24-10-10 10:45:00]
    • [뉴스] 여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신상우 전 창녕WF..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신상우(48) 전 WK리그 창녕WFC 감독이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대한축구협회는 10일 “지난 6월 콜린 벨 감독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 공석이었던 여자 대표팀 사령탑..

      [24-10-10 10:45:00]
    • [뉴스] “최상의 카드는...“ 불붙은 KIA 'KS..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언제 고민을 했나 싶을 정도다.수 년 동안 주전 경쟁이 치열했던 KIA 타이거즈의 1루. 올 시즌엔 '행복한 고민'의 연속이었다. 좋은 실력을 갖춘 자원들이 자리를 채우면서 시즌 내내..

      [24-10-10 10:40:00]
    • [뉴스] 선발 가드 꿰찬 한호빈, “숀 롱, 왜 MV..

      [점프볼=제천/이재범 기자] “오기 전까지 몰랐는데 같이 뛰어보니까 왜 (외국선수) MVP를 받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다른 선수라서 (같이 뛰면) 확실히 편하다.”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4-10-10 10:33:43]
    • [뉴스] 이태호, 포르투갈 리그 입성…갑작스러운 결정..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 기회를 찾았던 이태호가 원하는 바를 이뤘다.한국전력에서 활약했던 아포짓 이태호가 포르투갈 리그에 진출한다. 이태호는 8일 개인 SNS를 통해 “좋은 기회로 포르투갈 리그 VC 비아나 ..

      [24-10-10 10:29:49]
    • [뉴스] [NBA] '자신 있다더니... 허풍이었어?..

      [점프볼=이규빈 기자] 시몬스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브루클린 네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스타 프론트웨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6-11..

      [24-10-10 10:26:48]
    • [뉴스] '역대 최악' 맨유 수뇌부, 6시간 격론 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영국 축구 공신력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BBC'도 답답함을 표출했다.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대 최악의 출발을 했지만 모두가 입을 꾹 닫았..

      [24-10-10 10:26:00]
    이전10페이지  | 341 | 342 | 343 | 344 | 345 | 346 | 347 | 348 | 349 | 3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