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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10-20 15:55:07]
안영준이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첫 승을 견인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95-71로 승리했다.
안영준은 3점슛 2개 포함 24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중 2점슛 성공률은 100%에 달할 정도로 정교한 슛감을 자랑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시즌 준비를 착실히 했지만 컵대회에서 준비한 만큼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선수들끼리 미팅을 하며 하나로 된 게 경기력으로 이어졌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SK는 무려 19개의 팀 속공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이런 많은 팀 속공의 원동력에 대해 묻자 그는 “(오)재현이가 수비를 너무 잘해줬다. 재현이와 (최)원혁이 형이 수비를 잘 해줘서 빠르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그는 “비시즌 동안 준비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서 국내, 외국선수들 모두가 다 열심히 준비했다. 어떤 상대라도 안주하지 않고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안영준은 이날 초반 두 차례의 팁인 득점을 올릴 정도로 리바운드 가담에 적극적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매치업 상대와 피지컬적 우위가 있었다. 연습 게임에서도 나에게 수비가 붙어 슛 찬스가 잘 안왔는데 그냥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임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도 그런데 그 부분을 잊지 않고 경기에 임했던 게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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