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12:38:17]
[점프볼=이규빈 기자] 브로니가 드디어 공격에서 재능을 뽐냈다.
LA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74-132로 대패했다.
참혹한 패배였다. 1쿼터부터 36-18로 두 배의 차이로 뒤처진 레이커스는 4쿼터 내내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압도당했다. 물론 이날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오스틴 리브스, 디안젤로 러셀, 루이 하치무라 등 주축 선수들이 전부 결장한 경기였기 때문에 승패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철저히 유망주들 위주의 경기를 펼친 레이커스에 희소식이 있었다. 바로 '뜨거운 감자' 브로니 제임스의 활약이었다. 브로니는 17점 4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심지어 야투도 17개 중 7개를 성공하며, 나쁘지 않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브로니가 프리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첫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브로니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브로니는 3&D 유형의 선수로 알려졌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골밑 돌파도 주저하지 않았다. 1쿼터부터 골밑 컷인을 통해 득점을 올렸고, 2쿼터에는 3점슛과 미드레인지 슛 등 외곽슛을 성공했다.
경기가 사실상 결정된 후반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드리블 이후 자신감 있는 골밑 돌파로 득점을 올렸고, 속공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하는 장면도 있었다. 빅맨과의 연계 플레이로 손쉬운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그동안 실망스러웠던 경기와는 달리, 이번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는 확실히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도 3스틸을 기록하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브로니는 이번 오프시즌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2023-2024시즌 대학 무대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으로 NBA 드래프트에 참여한 이후 어느 팀의 지명을 받을지부터 관심사였다. 브로니가 대학 무대에서 보여준 기량은 냉정히 NBA 드래프트에 뽑히면 안 되는 실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로니는 전체 55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고, 아버지 르브론과 함께 뛰게 되며 더 큰 주목을 받게 됐다. 하지만 높은 관심도와 주목과 달리 브로니는 서머리그부터 실망스러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프리시즌에서도 실망스러운 모습은 계속됐다.
이런 브로니를 두고 NBA 로스터에 포함되냐는 의문부터 출전 시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냐는 의구심은 계속 따라붙은 상태다. 이날 활약으로 브로니는 그런 의구심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아버지 르브론은 예전부터 꾸준히 NBA 무대에서 아들과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었다. 2024-2025시즌, 마침내 르브론의 꿈을 이룰 기회가 눈앞으로 찾아왔다. 아버지의 꿈을 위해서는 아들 브로니의 좋은 활약이 꼭 필요하다.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성전환 선수 LPGA Q스쿨 응시에 선수 2..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선수였다가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자 골프 선수로 활동 중인 헤일리 데이비드슨(스코틀랜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자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24-10-23 10:09:00]
-
[뉴스] 천안시, 제3회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 안전 ..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오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내 일대에서 열리는 '제3회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의 안전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봉주마라톤대회는 건강달리기(5㎞..
[24-10-23 10:09:00]
-
[뉴스] '로봇의 신' 데니스 홍 “인간과의 축구 경..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서 특강…“인간을 이롭게 하는 로봇 만들 것“(전주=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2050년까지 우리가 만든 휴머노이드(인간형)로봇이 인간과의 축구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전북 전주시 전북대..
[24-10-23 10:09:00]
-
[뉴스] 희대의 서스펜디드, 만약 KIA가 역전승 거..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혼돈의 한국시리즈, 만약 KIA가 역전승 해버린다면 이긴 팀도, 진 팀도 찝찝할 것 같은데.역대 이런 한국시리즈 초반은 없었다. 사상 최초 서스펜디드, 그리고 또 하루의 휴식. 과연 날씨 대..
[24-10-23 10:06:00]
-
[뉴스] 개막전부터 NBA 3점슛 신기록 타이 29개..
보스턴이 개막전부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보스턴 셀틱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개막전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32-109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24-10-23 10:01:39]
-
[뉴스] [JB프리뷰] ‘최고를 가리자’ 이정현 vs..
[점프볼=조영두 기자] 이정현(소노)과 디온테 버튼(KCC)의 에이스 대결이 펼쳐진다. ▶고양 소노(1승, 3위) vs 부산 KCC(1승, 공동 4위)10월 23일(수)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 tvN SPORTS..
[24-10-23 10:00:01]
-
[뉴스] '텐 하흐 경질설→새 후보와 두 차례 연락'..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새 감독 후보자를 눈여겨 보고 있다.영국 언론 미러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사비 에르난데스 전 FC바르셀로나 감독과 두 차례 연락했다. 관계자 네 명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
[24-10-23 09:51:00]
-
[뉴스] '국대 위해 10승도 포기했었는데...' P..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자신의 첫 포스트시즌과 첫 대표팀을 위해 데뷔 첫 10승을 포기했었는데 아쉽게 대표팀을 가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LG 트윈스의 손주영의 팔꿈치 상태가 11월에 열리는 프리미어12에 출전할 ..
[24-10-23 09:40:00]
-
[뉴스] “하수구 냄새 진동“ 박지성이 누빈 올드 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꿈의 구장' 체면이 말이 아니다.영국 가십지 '데일리스타'는 22일(현지시각)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OT)가 팬들이 선정한 가장 냄새가 고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으로..
[24-10-23 09:38:00]
-
[뉴스] '운명의 날, 드디어 태양이 떴다' 이틀 미..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이틀을 기다린 불펜 진검 승부. 이틀간의 가을장마가 가고 드디어 화창한 날씨가 찾아왔다.1차전 서스펜디드 이후 숨고르기를 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응축된 에너지를 모아 세게..
[24-10-23 09:3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