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9 19:06:08]
마레이가 첫 경기부터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70-67로 승리했다.
아셈 마레이가 19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한국에서 첫 개막전 승리를 맛본 마레이다.
마레이는 “2분 남았을 때 경민이랑 개막전을 처음 이겨보는 것 같다는 말도 했었다. 기쁘다. 오늘 경기를 통해 팀이 합을 더 맞춰보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경기부터 두경민과 좋은 시너지를 냈던 마레이다.
마레이는 “경민이가 포인트가드로서 좋은 경력을 가지고 있고 팀에 새로운 컬러를 가지고 왔다. 2년 동안 못 봤던 새로운 컬러를 느끼고 있다. 이미 조합은 많이 좋고 조합은 좋지만 좀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국내선수들과의 합에 대해서는 “KBL처럼 터프한 리그에서 호흡을 맞추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다 보면 좋은 케미스트리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올 시즌부터 달라진 파울 기준을 어떻게 느끼는지 묻자 마레이는 “오늘 리바운드를 많이 했지만 전반에 콜이 안 불리긴 했다. 그렇지만 피지컬한 선수이고, 몸싸움을 해온 선수라서 적응해가야 한다. 더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 칼 타마요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마레이는 “포텐셜이 있고 훌륭한 선수다. KBL의 수비가 강력한데 거기에 적응해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배우려고 노력하고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좋은 점이 있고 항상 배우려고 노력한다. 더 적응이 필요하고 성장하면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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