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0 16:16:52]
LG가 2패로 컵 대회를 마무리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0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8-92로 졌다.
이날 패배로 LG는 2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조상현 감독은 “쉽지 않다. 승패보다도 (두)경민이나 (전)성현이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대회였다. 성현이는 아지 제가 원하는 몸 상태는 아닌 것 같다. 제가 멤버를 잘못 쓴 것도 있다. 2쿼터에 무너진 게 슛이 안 되고 속공을 허용한 부분이었다. 그런 부분만 잘 잡히면 될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후반 도중 두경민이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조 감독은 “가서 체크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경민이나 성현이나 건강하게 본인의 100% 컨디션을 가지고 뛸 수 있냐가 올해 LG의 성적으로 연결될 것이다. 두 선수가 책임감을 가지고 몸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양준석이 많은 기회를 얻었다.
조 감독은 “긴 이야기는 따로 안 했다. 코치들과 미팅을 했다. 본인이 컵 대회를 통해 스스로를 주축 선수라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 오늘 1쿼터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장해야 한다. 다른 특급가드들처럼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1쿼터에 좋은 모습이 있었고 4쿼터에 따라가는 모습도 있었다. 고참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라가고 손발이 더 맞으면 1라운드를 지나서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것 같다. 성현이, 경민이가 합류한지도 얼마 안 됐다. 쿼터당 업 앤드 다운이 심하다. 어떤 멤버를 쓰면서 그걸 줄여가느냐가 앞으로의 숙제다“라며 향후의 숙제를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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