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5 14:35:00]
[상암=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린가드는 딸의 응원에 힘입어 FC서울과 K리그1 정상을 노릴 생각이다.
서울은 24일 오후 19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28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8년 만에 K리그 5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3위로 껑충 올라왔다. 이제 1위 강원과의 승점 차이는 5점이다.
서울은 전반 33분 이승모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선두 강원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서울이었다. 깅원의 기세를 꺾을 필요가 있었던 서울에서 해결사로 린가드가 나섰다. 전반 43분 최준이 김동현의 볼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린가드에게 전달했다. 린가드는 간결한 마무리로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린가드는 강주혁과 유명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동작으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린가드를 앞세워 서울은 리그 3위까지 도약했다.
사실 경기 전 김기동 서울 감독에 따르면 린가드는 최근 약간의 향수병을 겪고 있었다. 첫 해외 도전이 영국과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이었기에 가족과 소통하기도 쉽지 않았다. 가족, 특히 딸과 떨어져 지내는 점에 힘들어했지만 최근 린가드 딸과 가족이 한국에 와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갔다. 린가드는 가족들과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낸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딸 방한 효과를 제대로 본 린가드는 이제 서울과 우승 도전에 나선다.
[린가드 인터뷰 일문일답]
-승리 소감
▶최고의 전반전이었다. 올 시즌 가장 좋은 경기였다. 좋은 경기력 속에서 2골이 나왔다. 후반전에는 내려서고, 강원이 전술을 바꾸면서 밀렸다. 그럼에도 추가 득점을 할 수 있었지만 오늘은 승점 3점이 중요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딸과 가족의 방한
▶딸이 한국을 굉장히 좋아했다. 가는 날 사실 돌아가기 싫다고 한국에 계속 있고 싶다고 했다. 가족이랑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게 처음이라 좀 힘든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다. 딸을 마지막으로 봤던 게 지난 3월이었다. 이번에 정말 딸과 좋은 경험을 했고 딸이 새로운 나라에 오면서 새 문화도 경험을 하면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 대해서 정말 좋은 인상을 가졌지만 학교에 입학을 해야 되는 일정 때문에 돌아가야 했다.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보고 싶다.
-후반기 달라진 서울
▶가장 크게 2가지 정도를 말씀드리자면 개인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 그리고 팀 문화와 팀 스피릿에서 조금 차이가 있지 않나 싶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시즌 초반에는 조금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있었다. 선수들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이 어딘지, 어떤 축구를 하고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홈에서 연패를 당해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 어려운 시긴에 팀에도 도움이 됐다.
팬들과 같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선수들도 합류하면서 이제 모든 선수들이 우리가 무엇을 이뤄내야 되는지, 어떤 축구를 해야 하는지가 조금 더 명확해졌다. 목표도 명확해졌다. 앞으로 가야 되는 길이 확실히 보이면서 이제 팀이 정돈이 된 것 같다. 힘든 시간을 같이 견뎌준 팬분들께 다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이제는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팀 내부적으로 모두가 자신의 능력을 믿기 시작했고, 자신감도 확실히 생겼다. 이제 큰 걸음을 이루기 위해서 나아가야 할 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큰 걸음의 의미는 우승?
▶솔직히 말씀드리면 선수들이랑 얘기는 좀 나누고 있었다.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우승할 수 있을지 아니면 TOP4를 목표를 잡아야 되는지, 상위 스플릿으로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지 얘기는 했었다. 솔직히 말하면 최근에서야 제가 이제 K리그 순위표를 보기 시작했다. K리그에서만 그랬던 건 아니다. 영국에 있을 때도 항상 시즌 막바지에 들어가서야 순위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었다. 이제 우승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 말하셨던 것처럼 오늘이 정말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번에 이겨내면서 충분히 우승이라는 가능성이 좀 생긴 것 같다. 그렇지만 선수들한테 좀 얘기해주고 싶은 것은 지금 벌써 우승을 바라보기보다는 지금처럼 계속 경기마다 매 경기를 승리를 쟁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저희가 오늘 경기를 이기면서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은 생긴 것 같다.
-우영우 세리머니 준비
▶SNS를 계속 보다가 한국 드라마 관련해서 보게 됐다. 그 리듬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꽂혀 있었다. 굉장히 오랫동안 오늘 경기 준비하면서 이제 (강)주혁이랑 한 명이 골 넣으면 우리 우영우 세리머니를 한번 해보자고 얘기는 했다. 다행히 또 제가 골을 넣어서 할 수 있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탈로 결승골' 제주, 파이널B 첫 경기서..
(인천=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갈레고의 '제주 데뷔골'과 이탈로의 결승 골에 힘입어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파이널 라운드를 가볍게 출발했다.제주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
[24-10-19 18:54:00]
-
[뉴스] 역대급 탈트넘 신화 또 122년 최초 기록...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령 선수가 되기 직전이다.레알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셀타 비고와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
[24-10-19 18:47:00]
-
[뉴스] 창원서 첫 승 거둔 두경민 “전성현 빠진 L..
[점프볼=창원/배소연 인터넷기자] LG의 뉴 페이스 두경민(33, 184cm)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창원 LG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24-10-19 18:39:44]
-
[뉴스] 강혁 감독 "이대헌, 검진 필요... 땅에 ..
가스공사가 개막전에서 석패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7-70으로 졌다.강혁 감독은 “스타트를 준비한 수비 등이 잘..
[24-10-19 18:38:13]
-
[뉴스] [현장리뷰]'헬 게이트ing' 1위 울산 H..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승의 향방은 아직 안갯속이다.김천 상무와 울산 HD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대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1위 울산(승점 62)과 2위..
[24-10-19 18:29:00]
-
[뉴스] KIA 'V12' 염원 이룰 상대는 31년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 및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이 감독은 19일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상대로 결정된 직후 구단을 통해 “삼성이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
[24-10-19 18:10:00]
-
[뉴스] 두경민-마레이 콤비가 장악했다... LG, ..
LG가 두경민-마레이 콤비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창원 LG 세이커스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70-67로 승리했다.1쿼터는..
[24-10-19 18:08:44]
-
[뉴스] 전성현 빠진 LG, 두경민-마레이 앞세워 가..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기분좋게 2024~2025시즌을 시작했다. 창원 LG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 경기에서 70-67로 이겼다. LG..
[24-10-19 18:07:54]
-
[뉴스] '감독으로 첫 KS' 박진만 “KIA 강팀이..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던졌다.박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회초 터진 강민호의 극적 결승포와 선..
[24-10-19 18:06:00]
-
[뉴스] '투트쿠-김연경 37점 합작 ' 흥국생명, ..
흥국생명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원정 개막전에서 3-1(25-19, 14-25, 25-22, 25-16)로 이겼다. 2023-24시즌 챔피언 결정전 패배에 대한 ..
[24-10-19 17:37: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