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6 11:02:04]
[점프볼=이재범 기자] “과감하고 적극적인 선수로 돌아오겠다. 슛만 보는 선수가 아닌 슛과 돌파, 패스까지 다방면에서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더현대 대구 9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행사 기간 중 주말(10,11일)과 휴일(15일)에는 선수들이 방문해 사인회 등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팬들에게 많이 둘러싸인 선수 중 한 명은 염유성(186cm, G)이다. 염유성은 2023-2024시즌 선수 등록을 마쳤지만,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염유성은 “진짜 오랜만에 행사에 참여한다. 10개 구단 중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는 건 처음이라고 하던데 자부심이 생긴다. 저는 수술하고 체육관에 못 나가고 재활을 하고 있다”며 “시즌 끝난 뒤에는 오랫동안 못 뵌 팬들이 많다. 지금 보니까 반갑다. 작년에는 연습경기를 하면 팬들께서 오셔서 구경하고 그랬는데 제가 훈련 참여를 못 해서 팬들을 못 보게 되었는데 여기서 한 번에 다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염유성은 입대 예정이라고 하자 “지난 6월 7일 수술을 하게 되었다. 재활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군 복무가 남아 있으니까 그것까지 함께 하면 어떨까 싶었다”며 “시간도 절약하는 느낌이 나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현재 초기 재활 중인 염유성은 “대구에서 공익(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퇴근한 뒤에는 훈련을 하려고 한다”며 “공익을 가도 운동을 해야 하는데 구단과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얼굴도 비치고, 운동 시설도 잘 되어 있으니까 그게 더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대구에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염유성은 단국대 재학 시절부터 좋지 않았던 어깨 부상 때문에 지난 두 시즌 동안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도 어깨가 좋지 않은 염유성을 투입하기 힘들었다. 재활로 어깨 부상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염유성은 “아쉬웠다. 대학교 때 몸 관리를 못한 제 잘못이 크다. 지금 돌아보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봤다. 그래서 일이 커졌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수술하고, 복귀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수술 말고는 치료 방법이 없을 거 같았다”며 “지금 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수술을 빨리 할 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수술이라는 게 마지노선이다. 최악의 상황일 때 하는 최후의 선택이라서 지금도 빨리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군 복무까지 고려하면 약 2년이란 여유를 가지는 염유성은 “농구가 몸을 부딪히는 종목이라서 양쪽 어깨부터 만들어야 한다. 저도 모르게 움츠려서 제 플레이가 안 나왔다. 제 몸이 되어야 그런 트라우마도 극복하고, 제 플레이도 나올 거라서 몸부터 만들 거다”며 “과감하고 적극적인 선수로 돌아오겠다. 슛만 보는 선수가 아닌 슛과 돌파, 패스까지 다방면에서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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