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0 16:58:25]
액섬이 부상으로 적지 않은 시간을 쉬어간다.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의 가드 단테 액섬이 손목 수술로 3개월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도했다.
호주 국가대표 가드인 액섬은 2014년 드래프트 전체 5순위에 뽑히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장신 가드로서 발전이 기대됐으나 잦은 부상과 더딘 성장세가 발목을 잡았다.
유타를 떠난 뒤에도 좀처럼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액섬은 2020-2021시즌 이후 NBA 커리어가 끊겼다. 유럽 명문인 바르셀로나와 파르티잔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액섬이다.
NBA에서는 완전히 끝난 듯했던 액섬은 지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에 입단, 커리어에 반전 드라마를 썼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고 시도가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3점 성공률을 49.1%까지 끌어올렸다.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 듀오의 부담을 덜어주는 카드였다.
시즌 종료 후 파리 올림픽까지 출전했던 액섬. 하지만 돌아오는 시즌 초반에는 그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됐다.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ESPN에 의하면 3개월 정도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로선 액섬이 빠지면서 팀으로 복귀한 베테랑 스펜서 딘위디나 영건 제이든 하디 등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액섬으로선 부상으로 또다시 출전 공백이 생기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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