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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 "구나단 감독님께 승리 소식 전하게 돼 다행"
    [24-11-07 21:37:47]


    • 신한은행이 3연패 끝에 귀중한 1승을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신한은행은 지긋지긋한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고대하던 첫 승을 거두며 단독 5위가 됐다. 여기에 신한은행은 이날 1승을 더해 팀 통산 400승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이런 경기력이 감독님이 계실 때 조금만 더 일찍 나왔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저희가 공격은 아직 답답한 모습이 보이지만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수비로 잘 나타났다. 들어가는 선수들마다 승리하고자하는 열정을 잘 보여줬다. 감독님의 최근 상황들이 이런 선수들의 응집력을 끌어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시준 감독대행은 이두나를 투입해 타니무라 리카의 휴식을 주는 한편, 수비에서도 변화를 줬다. 힘과 스피드가 있는 이두나의 투입으로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센터 배혜윤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었다.


    이 대행은 “(이)두나가 비시즌 준비를 착실하게 잘해왔다. 힘이 있으면서도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는 선수인데다 외곽슛 능력도 갖추고 있어서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한번 조커로 투입하려고 했다. 오늘 상대팀에 배혜윤이라는 빅맨이 있어서 힘이 있는 두나가 막게 했다. 혜윤이가 나가면 다른 인원은 올 스위치로 막을 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기용했는데 잘 통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 후에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마지막 미팅을 하면서 감독님과 영상 통화를 했다. 감독님도 너무 기뻐하시고 좋아하셔서 나와 선수들이 울컥했던 것 같다. 사실 오늘 무기력하게 질까봐 걱정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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