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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졌잘싸 반복하는 삼성, 1승이 간절하다
    [24-10-31 22:01:59]


    • '졌잘싸'의 연속이다. 삼성에겐 물꼬를 틀 1승이 너무나 간절하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0-8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개막 6연패에 빠졌다.


    너무나 아쉬운 패배다. 이날은 현대모비스에 한때 21점 차로 앞섰지만,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지난 27일 SK에 당한 19점 차 역전패의 악몽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아직 시즌 첫 승을 맛보지 못한 삼성은 올 시즌 유난히 '졌잘싸'가 많다. 선전하거나 리드하다가도 결국 승리는 상대에 내주는 형국이 반복되고 있다.


    DB와의 개막전, KT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도 전력 열세 속에서 선전하다가 패했다.


    26일 가스공사전에서는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가 이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이어진 SK, 현대모비스전에서는 각각 19점, 21점 차 리드를 잡을 정도로 한때 상대를 압도했지만 끝내 패하고 말았다.


    김효범 감독은 31일 현대모비스전에 패한 후 “선수들은 너무 멋지게 잘 싸워줬다. 팬분들께 너무 죄송할 따름이다. 더 사기를 올려서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냈어야 한다. 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고 영입한 이대성이 큰 부상을 당하며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개막 후 경기력은 우려보다는 훨씬 낫다. 대패가 아예 없고 오히려 상대를 앞서는 경우도 많았다.


    문제는 결국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질적인 턴오버 관리 실패, 자유투 불안에 발목이 잡혔다. 31일 현대모비스전 4쿼터에는 팀 파울에 여유가 있음에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정상적인 수비를 하다가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은 남은 1라운드 경기에서 소노, LG, 정관장을 만난다. 과연 삼성은 시즌 첫 승을 언제쯤 신고할 수 있을까.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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