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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달라진 BNK가 새로운 멤버로 첫 공식전에 나선다.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첫 맞대결이 열린다.


지난 봄 BNK는 로스터에 큰 변화를 맞이했다. 진안이 팀을 떠났지만 그 자리를 김소니아, 박혜진을 영입하며 메웠다. 이적시장 최대 승자로 꼽혔다.


박신자컵부터 BNK는 예사롭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4강에 진출했고 새 시즌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컵 대회에 결장했던 박혜진이 이날 경기에서는 BNK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또 다른 우승후보 삼성생명이다.


박정은 감독은 “모든 상황을 생각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 부딪혀봐야 한다. 경기를 해봐야 어떤 걸 잘하는지, 더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모의고사 같은 경기“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재밌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삼성생명이나 저희 모두 준비를 많이 하고 왔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저희의 패는 오픈되지 않았다. 삼성은 기존의 전력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 그 부분은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BNK는 스몰라인업을 메인 라인업으로 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이날 경기도 안혜지, 이소희, 이이지마 사키, 박혜진, 김소니아 5명을 선발로 예고했다.


스몰라인업을 쓰는 만큼 상대 빅맨에 대한 수비가 관건이다. 하필 이날 상대인 삼성생명은 리그 최고 빅맨 중 한 명인 배혜윤을 보유했다.


박 감독은 “배혜윤에 대한 준비도 많이 했다. 매치업을 삼성에 맞춰서 가느냐, 아니면 우리 색깔대로 가지고 가느냐는 경기를 운영하면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 시점의 조직력에 대해 박 감독은 “이제는 70% 정도 맞춘 것 같다. 그걸 만들기 위해서 정말 연습경기를 많이 했다. 선수들은 시즌을 치르고 있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선수들도 소중한 시간에 손발을 맞춰봐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열심히 했다“라고 했다.


더불어 “수비가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프로선수들과 경기를 해봐야 한다. 스피드나 수비를 강조를 많이 했다. 컵 대회 때보다는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아직도 강조를 많이 하고 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강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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