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5 08:23: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여곡절 많은 A매치 일정을 소화한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뮌헨)가 완벽에 가까운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3연승을 뒷받침했다.
김민재는 15일(한국시각) 독일 킬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승격팀 홀슈타인 킬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 선발출전해 90분 동안 맹활약하며 6대1 대승을 이끌었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센터백 자리에 위치한 김민재는 128번 볼터치, 122번 패스 성공 112회(성공률 92%), 롱패스 성공 5회,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등을 기록했다. 2개의 인터셉트, 1개의 태클로 수비진영을 든든히 지켰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이 요구하는 안정적인 빌드업 작업에 관여하면서 공중볼 장악에도 힘썼다. 김민재는 이날 공중볼 경합 성공 4개를 추가해 총 14개를 기록, 이 부문 리그 전체 3위로 올라섰다. 팀내에선 가장 많다.
또한, 김민재 특유의 많이 뛰고, 빨리 뛰는 거침없는 스타일이 잘 드러났다. 김민재는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10.75km의 활동거리를 자랑했다. 2대0 승리한 지난 프라이부르크전에선 10.69km를 뛰었다.
전력질주를 뜻하는 스프린트 횟수는 19회로, 리그 개막전인 볼프스부르크(3대2)전에서 기록한 17회 보다 2회 더 많았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선 14회를 기록했다. 스프린트 총 50회는 뮌헨에선 세르주 나브리(57회), 마이클 올리세(54회), 요주아 키미히(53회) 다음으로 4번째이고, 뮌헨 수비수 중에선 최다다.
김민재는 추가골에도 관여했다. 콩파니 감독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빼들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세르주 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으로 공격 2선을 꾸렸다. 요주아 키미히의 중원 파트너로 주앙 팔리냐가 낙점받았다. 김민재는 샤샤 보이, 다욧 우파메카노, 하파엘 게레이루와 포백을 구축했고,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킬은 일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마치노 슈토를 앞세웠다.
뮌헨은 전반 1분만에 초신성 무시알라의 번개같은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7분 케인, 13분 상대팀 니콜라이 람베르크 자책골로 팀이 3-0 앞선 전반 43분, 김민재는 수비진에서 깔끔한 전진패스로 케인의 중거리 득점에 기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반을 4-0으로 크게 앞선 뮌헨은 후반 20분 올리세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후반 37분 아르민 기고비치에 실점하며 클린시트엔 실패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1분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6번째 골이자 자신의 시즌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킬 원정에서 6대1 쾌승을 따낸 뮌헨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1골을 뽑아내는 공격 축구로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역대 최초 무패 우승을 한 레버쿠젠은 2라운드 라이프치히전에서 2대3으로 패한 뒤 14일 호펜하임을 4대1로 꺾었다.
노이어는 “우리는 승리의 사고방식을 되찾았다“며 감독 교체 후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가 경험한 지난해 10월 다름슈타트전에서 기록한 8대0 승리 이후에 최다골차 승리로 남았다. 에릭 다이어를 벤치로 내리고 주전을 꿰차며 기세를 높인 김민재는 18일 디나모 자그레브와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도 선발 출전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제 경수라고 부르면 큰일나요“ 친구가 코..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친구 경수'가 아닌 '박경수 코치님'올해 2월1일 부산 기장. KT 위즈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첫날. 유독 싱글벙글이던 두 사람이 있었다. 박경수와 우규민이었다.두 사람은 오랜 친구...
[24-11-07 19:06:00]
-
[뉴스] '휘집 올리고 주원 때리고' 프리미어12 최..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2002년생 동갑내기 국가대표 김주원과 김휘집이 함께 타격훈련에 나섰다.7일 고척스카이돔, 프리미어12 대표팀의 대만 출국 하루 전날인 이날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오른 선수들이 그라..
[24-11-07 19:02:00]
-
[뉴스] 현대캐피탈, 천안 다문화-외국인 가정 어린이..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천안시의 다문화-외국인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10일 홈 경기에 천안시 내 다문화, 외국인 가정 어린이들을 초청,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스카이워크 투..
[24-11-07 18:57:42]
-
[뉴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정신적인 부분 강조했..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신한은행과 마..
[24-11-07 18:51:14]
-
[뉴스] 시즌 첫 연승 도전 김효범 감독 "마레이와 ..
삼성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삼성은 지난 2일 소노를 상대로 승리하며 6연패 부진에서..
[24-11-07 18:47:23]
-
[뉴스] ‘3연패’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그로즈다노..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삼성화재는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과 홈경기를 펼친다. 현재 삼성화재는 1승3패(승점 5)로 5위에 랭크..
[24-11-07 18:47:16]
-
[뉴스] '충격 부상' 끔찍한 충돌→안면 출혈 발생,..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경기 중 끔찍한 부상이 발생했다.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
[24-11-07 18:47:00]
-
[뉴스] 한국 놀러와서 방출 통보, 하지만 맨유 절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온 고레츠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에 흔들리지 않고 있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다. 맨유..
[24-11-07 18:46:00]
-
[뉴스]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 "선수들 분위기 추..
신한은행이 구나단 감독의 부재 속에 경기를 치른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개막 후 3연..
[24-11-07 18:45:09]
-
[뉴스] [웜업터뷰] '6연패 뒤 1승' 삼성 김효범..
[점프볼=잠실/조형호 기자] 최악의 출발을 끊은 삼성이 연승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서울 삼성은 7일 잠실체육관에서 창원 LG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10월 6연패 뒤 11월 첫..
[24-11-07 18:41: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