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덴버가 자말 머레이에게 2억 달러 계약을 안겼다. 하지만 전력은 오히려 후퇴한 느낌이다.


ESPN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게츠와 자말 머레이가 4년 2억 800만 달러의 조건에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머레이는 오는 2024-2025시즌에 3,6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로써 머레이는 향후 5년 동안 덴버로부터 2억 4,4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연봉으로 수령하게 됐다.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28-2029시시즌에는 5,750만 달러를 받는다.


자말 머레이의 연장 계약(4년) 후 계약 구조
24-25시즌: 3,600만 달러
25-26시즌: 4,640만 달러
26-27시즌: 5,010만 달러
27-28시즌: 5,380만 달러
28-29시즌: 5,750만 달러


지난 2016년 드래프트에서 덴버에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지명, NBA에 데뷔한 머레이는 2014년 드래프티인 니콜라 요키치(41순위)와 함께 덴버의 전성기를 이끌어온 멤버다.


1997년 2월생으로 아직 만 27세에 불과해 전성기도 많이 남았다.


무엇보다 니콜라 요키치와의 궁합이 훌륭하다. 머레이와 요키치가 서로의 역할을 바꾸는 2대2 게임은 상대가 알고도 못 막는 옵션 중 하나다.


2021-2022시즌 도중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으나, 2022-2023시즌에 건강하게 복귀, 요키치와 함께 덴버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켄터키 대학 시절부터 뛰어난 슈팅력으로 각광받아온 머레이는 캐나다 출신인 덕분에 '메이플 커리', '캐나다 커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덴버 입장에서 연평균 5,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을 지불하면서도 머레이를 잡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다. 머레이만큼 요키치와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가드는 리그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덴버의 전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2023년 파이널 우승 이후 덴버는 주요 선수들의 이탈로 우승 전력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2023년 여름에는 브루스 브라운이 FA로 팀을 떠났고, 올해 여름에는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도 놓쳤다.


브라운과 칼드웰-포프 모두 덴버의 우승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3&D 자원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축 선수의 유출을 보완할 대체 자원 영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올여름에도 다리오 샤리치(2년 1,059만 달러), 러셀 웨스트브룩(2년 677만 달러)를 영입한 게 사실상 전부다. 둘 모두 요키치, 머레이를 도와 덴버를 우승권으로 다시 발돋움시키기엔 기량에 한계가 있는 선수들이다.


최근 덴버의 가장 큰 딜레마는 니콜라 요키치, 자말 머레이, 마이클 포터 주니어 3인방에게 대형 계약을 안겨주면서 발생하는 샐러리캡 이슈다.


요키치, 머레이, 포터 주니어가 모두 맥시멈 계약을 따내면서 샐러리캡 유동성이 극도로 감소하고, 이로 인해 우승을 도와줄 중요한 롤 플레이어들과의 재계약을 진행하지 못하거나 외부 FA를 데려오지 못하는 것이다.


덴버는 지난 2022년 요키치에게 5년 2억 7,612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안겼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는 2021년 가을 5년 1억 7,255만 달러의 루키 맥시멈 연장계약을 맺었다.


당장 오는 시즌 요키치, 머레이, 포터 주니어 3인방의 연봉 합계는 1억 2,320만 달러 가량으로 팀 전체 예상 샐러리(1억 9,464만 달러)의 63% 가량을 차지한다.


3인방을 제외한 선수 중 1,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는 선수는 또 다른 코어인 애런 고든(2,284만 달러)이 유일하다.


덴버가 샐러리 문제로 놓친 브루스 브라운(2,300만 달러)과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2,275만 달러)의 새 시즌 연봉은 모두 2,000만 달러 초반대다. 하지만 덴버는 이들을 붙잡지 못했다.


주요 롤 플레이어들의 이탈은 곧 전력 약화로 이어진다.


지난 시즌 팀 3점슛 시도 꼴찌, 팀 3점슛 성공 25위에 머물며 3점슛 가뭄에 시달린 덴버는 주요 3&D 자원의 연쇄 이탈 여파를 그대로 겪게 됐다. 직접 지명해 키우고 있는 크리스찬 브라운, 줄리안 스트로더 같은 유망주들의 스텝업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새시즌에 이들이 성장세를 보여준다는 장담은 하기 힘들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에는 덴버의 마이클 말론 감독과 덴버의 프런트 수뇌부가 갈등 관계에 놓여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ESPN의 소식통으로 꼽히는 잭 로우 기자는 최근 자신의 팟 캐스트 '로우 포스트'에서 “덴버에서 묘한 소문이 돌고 있다“며 “덴버의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아니면 적어도 덴버의 마이클 말론 감독과 프런트가 의견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건 NBA에서 드물게 벌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요 선수들의 지속적인 이탈, 미미한 전력 보강으로 인해 해가 갈수록 우승 전력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으니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소문이다.


덴버는 다시 왕좌에 복귀할 수 있을까? 아쉽게도 지난해 이맘때보다도 가능성이 더 떨어져 보이는 게 냉정한 현실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92건, 페이지 : 34/5130
    • [뉴스] '올림픽 금빛 명사수' 오예진 제주서 딥페이..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기업은행) 선수가 고향 제주에서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에 힘을 보탰다.제주경찰청은 13일 오전 청사에서 오예진 선수 초..

      [24-09-13 17:01:00]
    • [뉴스] KPGA투어 통산 상금 190만원 염돈웅,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딱 한 번 190만원의 상금을 받은 염돈웅(30)이 생애 첫 홀인원으로 4천700만원짜리 벤츠 승용차를 받는 행운을 누렸다.염돈웅이 13일 경북 구미시..

      [24-09-13 17:01:00]
    • [뉴스] 3년차 시즌 맞는 김준우의 자신감 "봄배구,..

      일본 시즈오카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준우는 삼성화재의 핵심 전력이다. 팀의 중앙을 단단하게 지키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를 인정받아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합류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단연 ..

      [24-09-13 16:42:40]
    • [뉴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OK '찐사랑..

      [영종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박현경 이예원 황유민 방신실 윤이나.한국 여자 골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들은 'OK 골프 장학생'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OK 골프 장학생은 OK배정장학재단에서 2015년부터..

      [24-09-13 16:40:00]
    • [뉴스] “로메로, 매디스도 안돼“ 손흥민, 아스널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매치 브레이크 후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최고 볼거리는 역시 악명높은 '북런던 더비'다.'앙숙'인 토트넘과 아스널의 올 시즌의 첫 만남을 앞두고 긴장감과 설렘이 샘솟고 있..

      [24-09-13 16:37:00]
    • [뉴스] “우리모두의 영웅“ 尹대통령 파리패럴림픽 선..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패럴림픽에서 금의환향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를 위한 대통령 오찬 행사가 열렸다.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4 파리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을 진행했다. 대..

      [24-09-13 16:32:00]
    • [뉴스] [고침] 스포츠('승부조작' 해명 못 한 손..

      '승부조작' 해명 못 한 손준호, '혈세 낭비' 비판 부닥친 수원FC수원FC, 세금 158억여원 지원받는 시민구단(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시민구단 수원FC가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판에 마주할 가능성이..

      [24-09-13 16:27:00]
    • [뉴스] “하필 비가…“ LG전 취소 SSG, 8연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3일 잠실, 인천에서 예정된 2024 KBO리그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KBO는 이날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과 인천에서 예정됐던 LG 트윈스-SSG 랜더스전의..

      [24-09-13 16:24:00]
    • [뉴스] B1리그 강팀 시마네와 맞붙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B1리그의 강호 시마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3일 시마네 현에 위치한 마쓰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마네 스사노매직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B1리그 서부 지구 소속..

      [24-09-13 16:17:11]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