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스페인이 유로 2024 결승에 올랐다.

스페인은 9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프랑스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어진 야말, 올모의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4-2-3-1 전형을 선택했다. 모라타가 최전방에 섰다. 공격 2선에는 라민 야말과 올모, 윌리암스가 배치됐다. 허리엔 로드리와 파비앙이 섰다. 포백은 나바스, 나초, 라포르테, 쿠쿠레야가 구축했다.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프랑스는 4-3-3 전형이었다. 메냥이 골키퍼로 나겄다. 테오, 살리바, 우파메카노, 쿤데가 포백을 구축했다. 허리는 라비오, 추아메니, 캉테가 섰다. 음바페, 콜로 무아니, 뎀벨레가 최전방 스리톱을 형성했다.

전반 2분 스페인이 한 차례 몰아쳤다. 윌리암스가 볼을 잡고 앞으로 찔렀다. 파비앙이 잡은 후 크로스했다.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선제골은 프랑스가 기록했다. 전반 8분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았다. 그리고 크로스를 올렸다. 무아니가 그래도 점핑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가 앞서나갔다.

스페인은 점유율을 높였다. 그리고 전반 21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아크 서클 앞에서 야말이 볼을 잡았다. 야말은 그대로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스페인은 기세를 올렸다.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 25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올모가 볼을 잡았다. 개인기로 추아메니를 제친 후 슈팅했다. 쿤데가 막으려고 발을 가져다댔다. 쿤데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쿤데의 자책골로 기록됐다가 다시 올모의 골로 정정됐다.

스페인은 계속 공세를 펼쳤다. 전반 35분 파비앙이 아크 서쿨에서 야말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 맞고 튕겨나갔다. 전반 40분 야말의 감아차기 슈팅은 프랑스 수비수 맞고 튕겨나갔다. 전반이 끝났다. 일단 스페인이 앞서나간 채로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스페인이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역습에 나섰다. 윌리암스에게 패스가 들어갔다. 메뇽 골키퍼가 나와 막아냈다.

후반 8분 프랑스가 코너킥을 시도했다.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추아메니가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다. 시몬 골키퍼가 잡았다. 12분 음바페가 왼족 측면으로 파고들어갔다. 그리고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정면이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2분 나바스가 부상으로 나갔다. 비비안이 대신해 들어왔다.

후반 15분 프랑스가 공세를 펼쳤다. 캉테가 패스를 찔렀다. 뎀벨레가 크로스했다. 시몬이 선방했다. 1분 후 테오가 크로스를 올렸다. 앞에서 나초가 볼을 걷어냈다.

후반 17분 프랑스는 세 명윽 교체했다. 라비오와 캉테, 무아니가 나갔다. 대신 카마빙가, 그리즈만, 바르콜라가 투입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우파메카노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후반 30분 테오가 문전 안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그의 슈팅은 골문을 넘겼다.

후반 31분 스페인은 모라타와 올모를 빼고 오야르사발과 메리노를 넣었다. 공격을 바꿨다. 그러자 프랑스는 후반 34분 뎀벨레를 빼고 지루를 넣었다.

스페인도 후반 36분 야말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응수했다. 그러자 프랑스는 후반 41분 음바페가 치고들어가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넘겼다.

남은 시간 스페인이 잘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스페인이 결승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