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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본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의성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5시(한국 시각) 태국 나콘빠톰 나콘빠톰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제15회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 D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대만에 세트스코어 0-3(21-25, 12-25, 16-25)으로 크게 졌다. 지난 16일 호주전 승리(3-1)에 이어 개막 2연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듬해 열리는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다. 이를 손에 넣기 위해선 대회 최종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이 속한 D조에서는 대만이 2승 0패로 1위, 한국과 호주가 1승 1패로 공동 2위, 인도가 0승 2패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8강에 오르려면 조 2위 이내로 예선을 마쳐야 하는데, 현재 한국은 본선 진출이 불투명하다. 조별예선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있을 한국-인도전, 대만-호주전 결과에 달렸다.

8강으로 향한다 해도 안심하긴 이르다. 본선 진출과 더불어 조 1위를 원하는 한국이다.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할 경우 A, B, C조 1위 가운데 한 팀과 8강전을 치러야 한다. A조에서는 태국, B조에서는 일본, C조에서는 중국이 조 1위가 유력하다. 한국으로선 강팀인 이들을 준결승 이후에 만나는 게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그래야 안정적으로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2년 전 한국은 이 대회 조별예선에서 4전 전승 무실세트를 기록,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해 최종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한국은 세터 최윤영(일신여상), 아포짓 박서윤(중앙여중),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중앙여고)과 김지윤(제천여고), 미들블로커 정아림(목포여상)과 하예지(선명여고), 리베로 정솔민(근영여고)을 선발로 내보냈다.

1세트 초반까지는 김의성 감독의 구상대로 흘러갔다. 4-4에서 한국은 박여름 블로킹과 정아림 서브로 앞서기 시작했다. 여기에 대만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집중력을 잃은 한국이 범실을 쏟아냈다. 크게 흔들린 한국은 대만의 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15-18로 점수가 뒤집혔다.

흐름을 탄 대만이 한국을 더욱 압박했다. 그러나 한국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17-19에서 김지윤이 2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에 대만도 다시 맞불을 놓으면서 21-21이 됐다. 하지만 후반 들어 한국이 대만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승부가 크게 기울었다. 특히 블로킹 라인이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끝내 한국은 21점 이후 단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1세트를 돌아섰다.

2세트 대만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재치있는 연타와 터치아웃 득점으로 재미를 봤다. 반면 한국은 계속 무기력한 범실로 점수를 내줬다. 6-8에서는 토스 실수에 이은 헛손질이 나오기도 했다. 주도권을 잡은 대만이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대만의 맹공에 한국은 계속 고전을 면치 못했다. 10-13에서 내리 6점을 뺏겼다.

박여름이 11-22에서 빠른 중앙 직선 공격으로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좀처럼 한국의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이와 달리 대만은 운까지 따랐다. 23-12에서 네트를 스치는 행운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마지막 순간 한국의 삼중 블로킹을 터치아웃으로 잘 응수한 대만이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한국이 힘을 냈다. 특히 교체로 들어온 박윤서가 6-8, 7-9를 찍으며 제 몫을 다했다. 이내 최윤영도 블로킹으로 점수 사냥에 가세, 8-9 줄다리기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대만 공격이 다시 불을 뿜기 시작했다. 단숨에 15-8로 치고나갔다.

한국은 쉽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박여름이 서브에이스로 13-18, 박윤서가 오픈 공격으로 15-20을 만들며 분전했지만 이내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20-16에서 대만은 한국을 그대로 16점에 묶어두고 5점을 연달아 득점, 쉽게 경기를 끝냈다.

사진_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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