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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들의 활약까지 곁들인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이 폭발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122-112로 승리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클리퍼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전까지 승리하며 산뜻한 연승을 달렸다.


폭발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꺾은 경기였다. 무엇보다 이날 3점슛 52개를 시도, 높은 적중률(53.8%)을 기록하며 28개나 성공했다.


2쿼터에 9개, 3쿼터에 10개로 도합 19개의 3점슛을 꽂았던 골든스테이트다. 8명의 선수가 2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할 정도로 고른 분포를 보이기도 했다.


많은 슛이 터졌지만 난사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던 것도 아니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인 끝에 팀 전체가 3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방면에서 특출난 지표를 기록해왔던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도 평균 14.8개로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3점슛을 성공한 팀이었다. 역대급 슈터 중 한 명인 클레이 탐슨이 빠졌지만 버디 힐드와 디앤써니 멜튼이 입단했다.


특히 힐드는 최근 5시즌 동안 리그에서 3점슛(1,322개)을 가장 많이 터트린 슈터다. 한 번 터지면 누구도 쉽게 막을 수 없는 그는 이날 경기에서 제대로 폭발했다. 3점슛 7개 중 6개를 성공하며 19분 출전에 22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멜튼과 조나단 쿠밍가가 각각 4개, 스테픈 커리가 3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스티브 커 감독 또한 클레이 탐슨이 이적했음에도 팀의 슈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커 감독은 “클레이 탐슨을 잃었지만 우리 팀의 슈팅 뎁스는 더 깊어졌다. 3점슛을 쏠 수 있는 선수가 더 많아졌다“고 이야기했다.


힐드와 멜튼이 이날처럼은 아니더라도 풍부하게 외곽 지원을 해준다면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의 빈자리를 크게 그리워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그들은 12일 새크라멘토와 리턴 매치를 치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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