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호부지' 이호준이 감독으로 NC 다이노스에 돌아온다.

NC 구단은 22일 제 4대 감독으로 이호준 현 LG 트윈스 수석코치를 낙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3년으로 신임 감독으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조건이다. 보통 감독 경력이 없는 신임 감독의 경우 2년 계약이 주를 이루는데, NC는 팀의 간판 선수 출신이자 오랜 코치 생활을 해온 이호준 신임 감독에게 3년의 계약 기간을 보장했다. 조건은 총 연봉 9억5000만원(1,2년차 3억, 3년차 3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이다.

1976년생인 이호준 감독은 광주일고 졸업 후 1994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고졸 신인으로 입단했다. 이후 2000년 SK 와이번스로 이적했고, 2013시즌을 앞두고 당시 신생팀이었던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어리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은 신생팀 NC에서 이호준은 팀의 리더이자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이었다. 선수 생활 은퇴도 NC에서 했다. 2017시즌을 마친 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호준은 프로 통산 성적 2053경기 1880안타 337홈런 1265타점 타율 2할8푼2리를 기록했다.

현역 은퇴 후 코치 생활을 시작하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자신의 마지막 팀이었던 NC에서 타격코치를 맡았던 이호준 감독은 이후 2022시즌을 앞두고 LG로 팀을 옮겼다. LG에서 1군 타격코치를 맡았고 지난해 LG의 통합 우승을 합작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퀄리티컨트롤(QC)코치로 승격됐다가 다시 시즌 도중 수석코치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착실히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호준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타고난 리더십과 화통한 성격으로 차기 감독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 데뷔는 시간 문제라고 보는 야구인들이 많았다. 지난해 타팀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인연이 닿지 않았고, 결국 자신의 현역 시절 마지막 팀이자 창단때부터 함께해 애틋함이 남다른 NC의 새 감독으로 최종 낙점됐다.

한편 NC는 강인권 감독과 지난 9월 20일 계약 해지를 한 후 새 감독 후보군을 추려왔다. 이호준 감독이 최적임자라는 판단이 나왔고, 이 감독의 소속팀인 LG가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2024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면서 새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NC 구단은 이호준 감독의 열린 소통 능력, 검증된 리더십과 수석 코치 경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KBO리그 구단,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점을 중요하게 평가했다. 또한 데이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야구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장기적인 강팀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구단의 방향성을 가지고 다양한 후보들을 검토했다. 이호준 감독은 구단 핵심 선수로서의 경험과 이후 다양한 코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구단 이해도가 가장 높았다. 가능성 있는 선수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젊은 선수를 성장시키고 팀이 지속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야구를 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 장기적인 운영 및 구단 철학을 이해하는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감독은 “먼저 다시 한번 열정적인 창원의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2013년 NC의 KBO리그 첫 번째 경기와 NC 구단 첫 은퇴식 등 NC는 늘 나에게 특별한 팀이었다. 특별한 팀에서 감독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팀은 젊고 가능성이 많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우리 팀이 강팀이 되는 기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가능성을 구단과 함께 현실로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스피드 있고 공격적인 야구를 통해 창원의 야구팬들에게 가슴 뛰는 야구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는 모두를 믿고 앞으로의 여정을 떠나볼까 한다. NC가 명문구단으로 갈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NC는 이 감독과 손발을 맞출 N팀(NC 1군) 코칭스태프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10월 24일부터 팀에 합류해 창원에서 시작하는 CAMP 1(NC 마무리훈련)을 지휘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6건, 페이지 : 338/5072
    • [뉴스] 번트를 너무 쉽게 생각한 대가, 삼성에는 상..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번트를 너무 쉽게 생각한 대가, 치명타가 된 삼성.이런 게 단기전 감독, 벤치의 능력을 가르는 요소다. 승부처라고 생각이 될 때는, 상대 허를 찌르는 수가 필요한 법이다. '서스펜디드 여파'..

      [24-10-24 13:06:00]
    • [뉴스] “자격이 없다“ 日 J리그에 연달아 패한 울..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격이 없다.“패배의 충격은 상상 이상이었다. 'K리그 챔피언' 울산 HD가 일본 J리그 팀에 3연속 무릎을 꿇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부끄럽고, 자격이 없고, 무엇으로도 드릴 말..

      [24-10-24 12:47:00]
    • [뉴스] 박지수, 유로컵 조별리그 3번째 경기에서 1..

      [점프볼=홍성한 기자] 유로컵 3번째 경기를 마친 박지수. 18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갈라타사라이는 24일(한국시간) 체코 브루노 스타레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여자 유로컵 J조 예선 3차전..

      [24-10-24 12:38:02]
    • [뉴스] 유인촌 문체부장관“이기흥 회장 3연임,국민여..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민 여론을 생각할 때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24-10-24 12:06:00]
    • [뉴스] '우생순'임오경 의원↔'사격황제'진종오 의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생순 레전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간사)이 '사격황제' 진종오 국민의 힘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24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 시작 전 의사진행 발언에서 '대한민국 ..

      [24-10-24 11:53:00]
    • [뉴스] '이럴수가, 홀란이 무림고수였다니!' 홀란의..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쿵푸까지 잘 할 줄은 몰랐네.'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24)의 서커스 묘기와 같은 골에 잉글랜드 레전드 해설가들이 기절초풍했다. 그럴 만도 하다.2024~2025시즌 유럽..

      [24-10-24 11:48:00]
    • [뉴스] 태백시, 스포츠산업 'HIGH 900 태백재..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가칭 'HIGH(하이) 900 태백재단' 설립을 추진한다.태백시는 최근 마지막 탄광인 장성광업소 폐광과 강원관광대 폐교로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한..

      [24-10-24 11:18:00]
    • [뉴스] '비상 사태' 손흥민이 이상하다, 1경기 만..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연이은 부상 소식에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와 2024~20..

      [24-10-24 11:17:00]
    이전10페이지  | 331 | 332 | 333 | 334 | 335 | 336 | 337 | 338 | 339 | 3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