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 특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메시의 소속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가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과정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메시를 클럽월드컵에 출전시키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을 마이애미에 유리하게 적용했다는 것이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각) '클럽월드컵에서 메시를 보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거기에 도달한 과정은 코미디(ridiculous)'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FIFA가 주관하는 클럽월드컵은 2025년 대회부터 대폭 체급이 커졌다.

출전 팀을 32개로 늘린 뒤 4년 주기로 조정했다. 출전 자격은 대륙대항전 우승과 리그 계수를 적용해 합산한 포인트로 산출한 랭킹을 통해 주어진다. 개최국에도 1장이 돌아간다. 예를 들어 유럽축구연맹 소속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 4팀과 랭킹 상위 8위팀까지 나올 수 있다. 아시아축구연맹 소속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3개팀과 그외에 랭킹이 가장 높은 한 팀까지 4장이 배정됐다.

일단 마이애미는 성적으로는 자격이 되지 않는다. 개최국 자격으로 초대장을 받았다. MLS에서는 시애틀 사운더스가 2022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컵에서 우승해 요건을 갖췄다. 그렇다면 남은 29개 팀 중 개최국에서 왜 마이애미인가에 대한 합당한 설명이 필요하다.

FIFA는 이에 대해 'MLS의 신흥 강호로 떠오른 마이애미가 2024년 자국 정규리그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개최국을 대표해 클럽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는 설명이다.

그러나 MLS는 독특한 리그 방식을 따른다. MLS는 MLB(야구) NBA(농구) NHL(아이스하키) NFL(풋볼) 등 미국 4대 프로스포츠처럼 정규시즌 이후 포스트시즌을 거쳐 우승팀을 정한다. 자국 리그 우승팀이라는 명분을 주고 싶었다면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에 하는 것이 상식적이다.

디애슬레틱은 '마이애미는 미국에서 최고의 클럽이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셀틱이 스코틀랜드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팀이 아닌 것과 같다. 마이애미가 당장 내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붙어서 이길 수 있을까? 마이애미는 국내 리그 성적표만 가지고 클럽월드컵에 진출한 유일한 클럽이다'라고 비판했다.

미국 언론 USA투데이 또한 '명확히 말하자면 FIFA는 MLS를 지명한 것이 아닌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FIFA는 개최국 참가자 기준을 공유하지 않았다. 세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며 그 기준이 투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USA투데이는 '다음 주에 MLS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플레이오프도 하기 전에 마이애미가 메시의 존재만으로 개최국 출전자의 요건이 될지는 불분명하다'며 찝찝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데이비드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가 스캔들의 중심에 섰다. MLS의 라이벌들이 마이애미의 클럽월드컵 진출에 대해 격노했다. MLS 챔피언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FIFA가 명확한 자격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문제 삼았다.

물론 초대 대회 흥행은 중요하다. 메시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하지만 동시에 명분과 정당성도 중요하다. 동네 조기 축구대회가 아니다.

디애슬레틱은 'FIFA는 몇 달 안에 큰 중계권 계약과 미국 스폰서가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FIFA가 이 대회를 가장 훌륭하고 포용적이며 장점에 기반한 글로벌 클럽대회라고 천명한 이상 그 평판에 타격을 이미 입었다'고 날을 세웠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4건, 페이지 : 337/5072
    • [뉴스] [NBA] "저건 약물 검사를 해봐야 한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하트가 보스턴의 엄청난 3점슛 폭격에 경악했다.뉴욕 닉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09..

      [24-10-24 14:18:53]
    • [뉴스] '이강인과 아이들 칭찬 받았다!' 프랑스 레..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티에리 앙리가 파리생제르맹(PSG)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앙리는 킬리안 음바페가 없는 PSG가 더 나은 이유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음바페는..

      [24-10-24 13:47:00]
    • [뉴스] '창원공고 1호 프로선수' 홈런 치는 포수가..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창원공업고등학교 출신 1호이자 유일한 프로 선수가 탄생했다.LG 트윈스에 7라운드 70순위로 지명된 김종운. 포수 겸 투수로 활약한 그를 LG는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좀 더 높게 평가해 ..

      [24-10-24 13:40:00]
    • [뉴스] [NBA]'탐슨 대체 슈터' 힐드, 첫 경기..

      [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

      [24-10-24 13:35:28]
    • [뉴스] '날 밀었다고요!' 김민재 분노의 항의→최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억울한 판정까지 겹쳤다.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

      [24-10-24 13:23:00]
    • [뉴스] '황인범 효과 미쳤다!' 페예노르트, '디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인범 영입 효과가 초대박난 페예노르트다.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황인범이 뛰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두 SL 벤피카에서 열..

      [24-10-24 13:18:00]
    • [뉴스] 번트를 너무 쉽게 생각한 대가, 삼성에는 상..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번트를 너무 쉽게 생각한 대가, 치명타가 된 삼성.이런 게 단기전 감독, 벤치의 능력을 가르는 요소다. 승부처라고 생각이 될 때는, 상대 허를 찌르는 수가 필요한 법이다. '서스펜디드 여파'..

      [24-10-24 13:06:00]
    • [뉴스] “자격이 없다“ 日 J리그에 연달아 패한 울..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격이 없다.“패배의 충격은 상상 이상이었다. 'K리그 챔피언' 울산 HD가 일본 J리그 팀에 3연속 무릎을 꿇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부끄럽고, 자격이 없고, 무엇으로도 드릴 말..

      [24-10-24 12:47:00]
    • [뉴스] 박지수, 유로컵 조별리그 3번째 경기에서 1..

      [점프볼=홍성한 기자] 유로컵 3번째 경기를 마친 박지수. 18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갈라타사라이는 24일(한국시간) 체코 브루노 스타레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여자 유로컵 J조 예선 3차전..

      [24-10-24 12:38:02]
    이전10페이지  | 331 | 332 | 333 | 334 | 335 | 336 | 337 | 338 | 339 | 3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