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14:28: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독일 언론도 호평했다.
바이에른은 20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마찬가지로 다욧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며 주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전 3실점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은 리그에서 김민재를 빼놓지 않았다.
전반 초반부터 바이에른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분 그나브리가 박스 중앙에서 공을 받아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대 옆으로 향했다. 김민재도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전반 4분 데미로비치와의 후방 경합에서 공을 따내며 클리어링했다. 전반 5분에도 롱패스를 바로 걷어냈다.
다만 바이에른은 전반 초반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7분 파블로비치가 헤더 경합 도중 추락하며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주앙 팔리냐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득점 기회를 케인이 노렸다. 전반 20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공이 제대로 임팩트되지 않으며 골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김민재는 계속해서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전반 28분 데미로비치가 후방에서 침투 패스를 받기 전 빠른 커버로 공을 차단했다. 이후 이어진 슈투트가르트 압박에서도 침착하게 패스를 전달하며 위기를 넘겼다.
바이에른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9분 올리세의 슈팅이 뉘벨에게 잡혔고, 전반 31분 케인의 헤더도 골대 상단을 넘기고 말았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바이에른이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6분 그나브리가 박스 우측 깊숙한 곳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케인이 박스 중앙에서 마무리하고자 했지만, 제대로 발에 맞추지 못했다.
바이에른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후반 12분 케인은 박스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낮고 빠르게 날아가며 슈투트가르트 골문 구석을 제대로 찔렀다. 케인이 득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박스 안에서 수비의 육탄 수비에도 공을 지켜낸 케인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그대로 슈투트가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도 수비로 팀을 도왔다. 후반 17분 운다브의 돌파 시도 이후 상대 패스를 차단했고, 후반 19분에는 박스 안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차단했다.
케인은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5분 팔리냐의 중거리 슛이 박스 안 수비를 맞고 흐르자, 이를 문전 앞에 있던 케인이 그대로 밀어넣었다. 케인은 후반 37분 침투 후 슈팅을 통해 네 번째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코망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후반 44분 코망이 페널티박스 죄측에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가 그대로 골문 구석에 박혔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의 4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 97회, 패스 성공률 92%, 롱패스 성공 10회, 태클 성공률 100%, 공 소유권 회복 5회, 헤더 클리어링 2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팀의 수비를 단단하게 지켰다.
독일 언론도 호평했다. 독일의 SPOX는 평점 2.5점과 함께 '경합에서 안정적이고, 빌드업에서 용감한 패스를 선보였다'라고 칭찬했다. 독일의 TZ도 평점 2점과 함께 '빌드업의 상당 부분을 조직했다. 무엇보다 알폰소 데이비스를 영리하게 셋업해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을 벗어났다. 수비는 완벽했다'라고 호평했다.
독일의 아벤트차이퉁도 평점 2점을 주며 '데미로비치와의 경합에서 결투를 벌였고, 공중볼에서 강하고, 뛰어난 시야를 보여줬다. 중요한 슈팅도 막았다'라며 감탄했다.
다만 빌트는 김민재에게 또 아쉬운 평점을 부여했다. 2점을 부여한 다른 언론과 달리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줬으며, 이는 마이클 올리세, 하파엘 게레이루, 세르지 그나브리 다음으로 낮은 평점이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차례 비밀 협상“ 7시간 마라톤 회의→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매치 기간 가장 큰 '충격'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유임이었다.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를 포함해 구단 고위 간부들이 모두 모여 7시간의 마라톤 회의를 했지만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결정..
[24-10-23 18:47:00]
-
[뉴스] 개막 2연승 노리는 토미 감독 "모든 선수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개막 2연승을 정조준한다.대한항공은 23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대한항공운 1라운드 1차전 OK저축은행전을 승리(3-..
[24-10-23 18:44:53]
-
[뉴스] 현대건설과 홈개막전 앞둔 IBK, “한 번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홈 개막전에서 현대건설과 격돌한다. IBK기업은행은 23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현대건설과 맞대결을 펼친다. IBK기업은행의 올 시즌 첫..
[24-10-23 18:31:36]
-
[뉴스] '일본에서 뛰던 라이트백' 1m80 정지인,..
일본에서 뛰던 라이트백 정지인(전 일본 오므론)이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대구광역시청의 유니폼을 입었다.대구광역시청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시즌 핸드볼 H리그..
[24-10-23 18:30:00]
-
[뉴스] “SON 토트넘 경력 끝“→“매 경기 마지막..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과 언제까지 동행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확실히 손흥민 이후를 벌써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스퍼스웹은 2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의 후계자 3명을 이미 확보했다..
[24-10-23 18:22:00]
-
[뉴스] 한전 권영민 감독 "야마토 컨디션 이상 無,..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시즌 첫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대한항공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한국전력은 23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맞대결..
[24-10-23 18:21:35]
-
[뉴스] '김영웅인데 어떻게 바꿔' 2박3일 준비한 ..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6회초 공격에서 추가 득점을 내느냐에 따라 2차전까지 달라진다.“양팀 모두 2박 3일을 준비한 6회초 상황. 삼성에게는 충격적인 역전패의 단초를 제공하고 말았다.삼성 라이온즈와 KIA..
[24-10-23 18:20:00]
-
[뉴스] 주축 선수 줄부상에 어려움 겪는 KCC, 전..
KCC가 소노와 격돌한다. 부산 KCC 이지스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KCC는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4-10-23 18:18:57]
-
[뉴스] 잘해도 너무 잘하는 4년 차 이정현... 김..
소노가 KCC를 만난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소노는 개막전에서 100점을 돌파하며 현대모비스에 대승을 거뒀..
[24-10-23 18:16:17]
-
[뉴스] [현장라인업]'야고 선발→주민규 벤치' AG..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AGAIN 2020!'자존심을 구긴 울산 HD가 다시 뛴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3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비셀 고베(일본)와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4-10-23 18:0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