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9 16:06:04]
[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알바노가 삼성을 상대로 MVP 클래스를 뽐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원주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지난 시즌 국내선수 MVP 이선 알바노다. 알바노는 31분 36초를 뛰며 29점 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2스틸로 맹활약했다. 29점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다. 야투 16개 중 무려 11개를 성공시키며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DB의 상대 삼성은 현재 가드진의 줄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영입한 이대성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했고, 최성모도 종아리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DB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승재는 20일 수원 KT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사실상 이정현을 제외하면 확실한 가드 자원이 없는 상황이었다.
삼성의 빈약한 가드진은 알바노의 좋은 먹잇감이었다. 1쿼터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 집중한 알바노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득점사냥에 나섰다. 저스틴 구탕, 이동엽과의 매치업에서 압도하며 3점슛 1개 포함 11점을 몰아쳤다. 재치 있는 손질로 이정현의 공을 스틸해 단독 속공 레이업을 얹어놓기도 했다. 알바노를 앞세운 DB는 47-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알바노의 활약은 계속 됐다. 3쿼터가 시작하자마자 외곽포를 꽂았고, 드리블로 구탕을 제친 뒤 뱅크슛을 집어넣었다. 곧바로 삼성의 인바운드 패스를 스틸에 자유투를 얻어내기도 했다. 삼성의 가드진을 혼자서 완벽하게 요리했다. 3쿼터에도 8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20점 고지를 밟았다.
4쿼터에도 투입된 알바노는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는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팀이 76-74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종료 3분 7초전 상대 수비가 떨어진 틈을 타 3점슛을 성공시켰으며 경기 종료 2분 1초전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켰다. 82-76, 격차를 6점 차로 벌리는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알바노의 3점슛 2방으로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DB 쪽으로 기울었다.
DB는 알바노와 더불어 김종규(12점 6리바운드 2블록슛)와 강상재(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가 존재감을 뽐냈다. 개막전부터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한편, 삼성은 코피 코번(24점 12리바운드)과 이원석(19점 7리바운드)을 앞세워 우승후보 DB와 접전을 벌였지만 가드 진영에서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누나에 가려져 아쉽기도 했는데...“ 이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다현 동생이 아닌, 이준영으로 인정받겠다.“대한항공의 잔치가 된 2024~2025 V리그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대한항공이 전체 1, 2, 7, 8순위를 모두 쓸어담으며 최대어 김관우(세터..
[24-10-23 16:06:00]
-
[뉴스] 43점 넣었던 이정현, KBL 최초 개막 2..
[점프볼=이재범 기자] 이정현(소노)이 KBL 최초 개막 2경기 연속 40점+ 기록에 도전한다.이정현은 지난 2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전에서 3점슛 6개 포함 43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고양 ..
[24-10-23 16:02:33]
-
[뉴스] 마이크 잡는 '정규리그 MVP', '레알 신..
[점프볼=홍성한 기자] 2010~2011시즌 정규리그 MVP 출신 강영숙 현 대구시청 여자농구단 감독이 마이크를 잡는다.강 감독은 부산 MBC에 새롭게 합류해 다가오는 시즌부터 WKBL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지난 ..
[24-10-23 16:00:02]
-
[뉴스] “첫 챔스 기적의 3연승“ 이정효의 광주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K리그 클럽 광주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애스턴빌라가 닮은꼴 행보를 보이고 있다.광주는 22일 중립경기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4-10-23 15:52:00]
-
[뉴스] GS칼텍스, 여행용 캐리어 브렌드 클렙튼과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클렙튼(KLEPTON) 제조사 (주)프렌즈에프앤비와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구단은 이 제조사와 선수단 공식 후원업체로 2024-25시즌을 함께한다.GS칼텍스와 클렙..
[24-10-23 15:41:58]
-
[뉴스] [EASL] 한국 찾은 대만 타오위안 감독 ..
[점프볼=수원/손대범 편집인]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 출전하는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가 수원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타오위안은 23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2024-2025시즌 EA..
[24-10-23 15:40:28]
-
[뉴스] '가짜 9번 전술 완전 실패' 이강인 충격 ..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선발로 뛰었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현지 언론의 혹평에 직면했다.파리생제르맹(PSG)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에인트호번(..
[24-10-23 15:23:00]
-
[뉴스] 'PS 스타'부터 '160㎞ 파이어볼러',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레전드 52' 김태균 해설위원이 야구 꿈나무를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제2회 김태균 야구캠프가 오는 26일 홍성군 결성면 만해야구장에서 개최된다.이번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24-10-23 15:05:00]
-
[뉴스] “저 어떻게 해요?“ 1차전 운명 쥔 히어로..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생각보다 여유가 있더라(웃음).“시리즈 전체의 운명이 걸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타석이다.비로 이틀 만에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 삼성 라이온즈는 1-0으로 리드한..
[24-10-23 14:55:00]
-
[뉴스] KLPGA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내년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이 내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 첫 선을 보인다.KLPGT는 23일 강원도 원주의 오로라 골프앤리조트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은 내년 7..
[24-10-23 14:2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