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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유리몸 중 한 명인 키어런 티어니가 친정팀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티어니는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티어니는 한때 스코틀랜드와 아스널을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2019년 셀틱에서 아스널로 이적할 당시 엄청난 기대를 받았으며, 아스널 이적 후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만 티어니는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셀틱 시절부터 고질적이었던 부상 문제는 티어니의 성장을 억제했다. 아스널 합류 이후 부상 결장만 512일, 결장 경기만 76경기 달했던 티어니는 지난 시즌 임대 이후 올 여름 아스널로 복귀했지만, 더 이상 그의 자리는 없었다. 현재도 부상 중이다. 지난 6월 유로 조별리그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티어니는 벌써 120일째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에서 자리를 잃고, 부상 문제로 고통받는 티어니는 결국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복귀를 계획 중이다.

기브미스포츠는 '티어니는 심각한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나지 못했다. 이후 그는 부상 회복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티어니는 이제 1월부터 정기적으로 출전하길 원하고 있다. 그는 셀틱 복귀를 원한다. 이제 그는 1군 계획에서 확실히 제외됐고, 아스널도 그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 이미 지난여름 셀틱 이적이 논의되었으며, 티어니도 이를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아스널 수비를 지탱할 것이라 기대받던 티어니는 결국 부상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활약을 위해선 친정팀 복귀나 이적밖에는 답이 없기에, 아스널과의 작별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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