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 삼성의 '영웅'은 피터(29·호주)였다.

피터는 지난 6월, 여름 이적 시장 트레이드를 통해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 합류 뒤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경기에 나섰지만 득점 없이 3도움만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수원 소속 '1호골'을 터뜨렸다. 그는 관중석으로 달려가 포효했다. 수원은 피터의 득점을 앞세워 1대0 승리를 챙겼다.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도 살렸다.

경기 뒤 피터는 “최근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해 아쉬웠다. 우리가 원하는 승점을 갖지 못해 안타까웠다. 다행히도 홈에서 팀이 필요한 승리를 만들 수 있었다. 드디어 첫 골을 넣어서 정말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수원 첫 골) 매우 기뻤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수원에 와서 개인 퍼포먼스가 나쁘지 않았다. 운이 따르지 않아서 골을 넣지 못했다. 드디어 터졌다. 감독님이 신뢰를 보여줬다. 더 열심히해서 보여주고 싶었다. 다행히 내 골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됐다. 기쁘다. 더 깊게 느끼고 있다“고 했다.

피터의 골에 팬들은 환호했다. 그를 향해 '치타 과자'를 뿌리며 기뻐했다. 과거 안양의 상징이던 이른바 '치타 과자 세리머니'다. 피터는 “한국에서가 아니라 인생의 첫 '치타 과자'였다. 내년에는 우리가 K리그1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 안양과 또 붙어도 '치타 과자'를 먹고 싶다. 특히 맛있었다. 나의 치팅데이 때는 '치타 과자'를 꼭 먹겠다“고 했다.

그는 “(안양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가끔 팬들을 바라봤다. 수원 팬들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뛸 때 동기부여를 준다. 100% 쏟아낼 때는 110%까지 쏟아낼 수도 있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골은 팬들에게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피터는 가벼운 마음으로 2주 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수원 선수들은 피터 덕분에 3일의 휴식을 가진 뒤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피터는 라커룸 칠판에 '3Days OFF. ALL PLAYERS & STAFF(3일 휴식. 모든 선수와 스태프)'라고 써 놓았다. 변성환 수원 감독이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 피터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영웅'이 됐다.

피터는 “우리의 준비 과정은 항상 좋았었다. 개인 플랜도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보여줄 수 있다면 결과는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훈련을 다 하지 못해고 경기에 맞춰서 하루하루 지냈다. 휴식기에는 필요한 훈련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사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한 뒤에는 바로 다음날 경기를 뛰고 싶다(웃음). 동기부여도 있다. 휴식기에는 필요한 만큼 최고로 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수원은 19일 부천F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9건, 페이지 : 336/5070
    • [뉴스] [KBL컵] "내가 적응을 못 하는 건가 싶..

      [점프볼=제천/홍성한 기자] "여기에 잘 적응을 못 하는 건가 싶기도 했다. 너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정성우(178cm, G)의 토로(?)였다.대구 한국가스공사 정성우는 9일 제천..

      [24-10-09 16:37:31]
    • [뉴스] SKT어댑티브 등 8관왕,'파이팅 요정'김선..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내 이름은 빛나는 선영! 빛선영, 파이팅!''발달장애 골프 유망주' 김선영(23)이 휴대폰 초기화면을 번쩍 들어보였다. 반짝반짝 빛나는 스크린에 응원의 주문이 빼곡했다. 지난 8월, 충북 ..

      [24-10-09 16:20:00]
    • [뉴스] '제2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학교체육진흥회(이사장 강은희)가 주관하는 제2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농구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전국 38개팀, 500여 명의 초·중학교 학생..

      [24-10-09 16:03:00]
    • [뉴스] [KBL컵] 니콜슨 야투 난조에도 웃었다…가..

      [점프볼=제천/홍성한 기자] 니콜슨의 침묵에도 웃었다. 가스공사가 무려 28개의 실책을 기록한 삼성을 꺾고 창단 첫 4강에 올랐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24-10-09 15:59:14]
    • [뉴스] [24 KBL 컵] 가스공사, 질식 압박농구..

      가스공사가 엄청난 압박 능력을 앞세워 4강행에 성공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9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8-73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가..

      [24-10-09 15:55:40]
    • [뉴스] '충격 14위' 텐 하흐 '1750만 파운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750만 파운드 대신 유임인가.영국 언론 더선은 9일(이하 한국시각) '제임스 래트클리프 맨유 공동 구단주는 7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쳤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미래에 대한 소..

      [24-10-09 15:47:00]
    • [뉴스] '외국인의 팀퍼스트 감동이었지만...' 1차..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국내 투수들도 하기 힘든 사흘 휴식후 선발 등판. 외국인 투수가 선뜻 받아들였고, 투혼의 피칭을 했으나 결과는 아쉬움이었다.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또한번 패전 위기에 몰..

      [24-10-09 15:46:00]
    • [뉴스] “안전망? No!“ 최고 151㎞ 쾅! 트라..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큰 부상으로 인한 트라우마, 걱정은 기우였다.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부상 후 첫 실전 투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네일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상무와의..

      [24-10-09 15:17:00]
    • [뉴스] “3연임 전쟁의 서막“ 대한체육회 향한 국조..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3연임 전쟁'의 서막이다. 대한체육회에 대한 전방위적 감사가 시작됐다.지난해부터 충청권유니버시아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인사, 스위스 로잔사무소 개설, 문체부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 대한체..

      [24-10-09 14:56:00]
    이전10페이지  | 331 | 332 | 333 | 334 | 335 | 336 | 337 | 338 | 339 | 3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