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번 연속 비슷한 위기 상황에서 같은 투수와 타자가 만나는 경우가 몇번이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 파이어볼러 김윤수와 LG 트윈스 오스틴이 플레이오프 1,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만났다. 결과는 이번에도 같았다. 김윤수가 이겼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투수 중 최고 스타는 김윤수다. 김태훈에게 멱살잡혀 나오는 장면으로 시작해 오스틴을 3구 삼진으로 잡아 삼성팬들은 물론 KBO리그 야구팬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확실하게 알렸다. 그리고 오스틴과 위기 때마다 만났고 모두 이겨내면서 진짜 필승조가 되고 있다.

첫 만남은 13일 1차전이었다.

7-4로 쫓긴 7회초 2사 1,2루의 위기. 오스틴이 타석에 섰는데 투수 교체가 이뤄지는데 삼성 불펜에서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이 픽한 투수는 김윤수. 불펜 문에서 마운드 위의 코치로부터 김윤수를 듣고는 김윤수를 불렀고 김윤수의 멱살을 잡고 문밖으로 끄집어내는 장면이 방송에 다 나왔다. 김윤수도 손을 들어올려 자신이 맞는지 확인하고 마운드로 뛰어나갔다.

웃긴 장면이 탄생했지만 승부는 엄청났다. 김윤수는 빠른 직구에 이어 커브로 2S잡은 뒤 3구째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2차전에서도 6-1로 앞선 2사 만루의 위기에서 오스틴 타석이 되자 김윤수가 올라왔다. 1차전과 똑같은 볼배합. 초구 151㎞의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김윤수는 2구째 커브를 던졌는데 이번엔 빠지는 볼이었다. 3구째 다시 152㎞의 직구를 뿌렸는데 오스틴이 이를 쳤고 결과는 유격수앞 땅볼.

3차전에서도 위기에서 김윤수와 오스틴이 만났다. 0-1로 뒤진 5회말 2사 1,2루에서 오스틴 타석에 또 김윤수가 올라왔다. 이번엔 오스틴이 김윤수가 초구 직구를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초구에 방망이를 냈다. 예상대로 154㎞의 직구가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왔다. 김윤수의 스피드를 오스틴이 이겨내지 못했다. 평범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

김윤수와 오스틴의 세번의 만남은 모두 김윤수가 웃었다.

만약 4차전이 성사될 경우 둘이 또 만나게 될까. 만난다면 누가 웃게 될까. 궁금한 시리즈 중 최고의 맞대결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50건, 페이지 : 335/5075
    • [뉴스] ‘세이커스석 신설’ LG, 체육관도 확 바뀌..

      [점프볼] LG가 선수단뿐만 아니라 체육관에도 대대적인 변화를 주며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창원 LG는 오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한껏 달라진 모..

      [24-10-18 09:54:05]
    • [뉴스] SKT “후원 중·고 선수, 전국체전에서 메..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텔레콤은 후원하는 육상·수영 등 아마추어 종목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 31개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선수들은 경남 김해에서 지난 11~17일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

      [24-10-18 09:37:00]
    • [뉴스] “잉글랜드 땡큐“ 김민재 소속팀 뮌헨, 투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사령탑 부임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17일(현지시각) 독일 스포츠매체 '스카이'에 따르면, 뮌헨은 투헬 전 감독이 16..

      [24-10-18 09:25:00]
    • [뉴스] 탁구 신유빈, 불우이웃 위해 1억원 상당 당..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자신이 광고 모델로 있는 당진 해나루쌀을 기부한다.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GNS는 18일 “신유빈이 1억원 상당의 당진 해..

      [24-10-18 09:08:00]
    • [뉴스] 나이를 거꾸로 먹는 KPGA 허인회 “여름 ..

      (양양=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17년째 활동하는 허인회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평가를 받는다.허인회는 18차례 대회에서 9번이나 톱10에 진입했다. 두 번 대회에 출전하면 한번..

      [24-10-18 09:08:00]
    • [뉴스] 8일 쉰 엔스 vs 자존심 상한 엔스, 어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삼성전 성적이 그렇게 나쁘지 않기 때문에...“이제 공은 엔스에게로 넘어갔다. 엔스가 어떤 피칭을 할 지 벌써부터 너무 궁금해진다.LG 트윈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

      [24-10-18 09:06:00]
    • [뉴스] 지난 시즌 ‘쓴맛’ 삼킨 KB손해보험, 고진..

      KB손해보험에게 2023-24시즌은 아픈 기억이다. 2022년 팀을 떠난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의 그림자를 여전히 지우지 못했고, 전반적인 리빌딩에 실패하면서 이렇다 할 에이스 없이 한 해를 보냈다. 게다가 ..

      [24-10-18 09:00:01]
    • [뉴스] '충격' 홀란, 맨시티 떠날 계획 추진→'역..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유럽 축구를 흔들 선수 맞교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영국의 풋볼365는 17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홀란을 영입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투입할 준비가 됐다..

      [24-10-18 08:47:00]
    • [뉴스] 염갈량 바람대로 4차전 우취된다면... 6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일 비가 온다고 해서. 기상청을 믿는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4차전이 예정된 18일 비예보를 믿고 17일 3차전에 최고의 카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6회초 1사후 마운드에 ..

      [24-10-18 08:40:00]
    • [뉴스] 마스크 때린 파울 타구에 턱이 얼얼. 레이저..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배트에 스친 파울타구를 턱에 맞은 강민호가 자신에게 고통을 안긴 박해민을 원망하며 레이저 눈빛을 발사했다.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LG는 0대..

      [24-10-18 08:27:00]
    이전10페이지  | 331 | 332 | 333 | 334 | 335 | 336 | 337 | 338 | 339 | 3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