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9 09:4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시티가 버린 첼시의 2002년생 콜 팔머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9일(이하 한국시각) “팔머가 2023~2024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팬 투표로 결정된다. 팔머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부카요 사카(아스널)를 따돌리고 최고의 영예를 누렸다.
팔머는 맨시티 유스 출신이다. 그는 2020년 9월 맨시티 데뷔전을 치렀다. 2023~22024시즌도 맨시티에서 출발했다. 맨시티는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팔머를 시장에 내놓았다.
첼시가 지난해 9월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팔머를 영입했다. 팔머는 지난 시즌 1경기를 포함해 맨시티에서 41경기에 출전했지만 6골에 불과했다. 이적료는 4250만파운드(약 750억원)였다. 계약기간은 '7년+1년'이다.
첼시에서 첫 시즌부터 폭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25골-15도움이라는 놀라운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EPL에선 34경기에서 22골-11도움을 올렸다. 엘링 홀란(맨시티·27골)에 이어 득점 2위,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13도움)에 이어 도움 2위를 차지했다.
팔머는 잉글랜드의 미래로 우뚝섰다. 지난해 11월에는 잉글랜드대표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유로 2024에도 출전했다. 그는 유로에서 1대2로 패한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A매치 9경기에 출전한 그는 2골을 기록 중이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2003년 첫 제정됐다.당시 맨유에서 활약한 데이비드 베컴이 초대 수상자였다. 지난 두 시즌은 사카가 석권했다. 첼시 소속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10년 애슐리 콜 이후 14년 만이다.
팔머는 올 시즌에도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8일 브라이턴전에서 EPL 최초로 전반 '포트트릭(4골)'을 최초 달성했다. 그는 7라운드가 흐른 현재 6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 레전드 시오 월콧은 최근 “팔머는 첼시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성장했고, 그는 팀의 핵심“이라며 “어느 팀에서도 그를 제외할 수 없고, 잉글랜드대표팀도 마찬가지다. 그가 계속 이렇게 한다면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맨시티 출신 미카 리차즈도 “지난 시즌 팔머가 22골을 넣었을 때 '우리는 그가 다시 해낼 수 있을까' 물었다. 우리는 그의 움직임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았다. 팔머의 러닝 타이밍은 훌륭하다. 그가 하는 모든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다“며 “특히 축구선수의 두뇌라는 측면에서 볼 때 그는 정말 앞서 있다. 보는 것이 정말 즐겁다. 그는 모든 것을 다 갖췄다. 메인 공격수로 나서면 두 사람의 마크를 받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의 역할을 해낸다“고 찬사를 보냈다.
개리 리네커 역시 “그를 볼 때마다 숨이 멎을 것만 같다. 특별한 축구선수다. 잉글랜드가 보유한 모든 재능 있는 선수 가운데 그는 아마도 단연 최고일 것“이라고 칭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손흥민 이젠 안녕' 드디어 떠나기로 결정!..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동료였으며, 현재는 토트넘 코치로 활약 중인 라이언 메이슨이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에 들어서기 위해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각) '..
[24-10-09 14:21:00]
-
[뉴스] 100% 승률 잡은 염갈량. 그런데 믿지 않..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야구에 100%는 없다.“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6대5로 승리하며 시리즈전적 2승1패로 앞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역대 5전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를 거둔 ..
[24-10-09 14:14:00]
-
[뉴스] “SON 월클 NO“ 맥코이스트 '광역 도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주장에 영국 언론이 발끈했다.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9일(한국시각) '알리 맥코이스트가 토트넘 스타 손흥민에 대해 말한 월드클래스 주장은 명..
[24-10-09 14:08:00]
-
[뉴스] 염경엽 감독 뚝심, 12타수 무안타 4번타자..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늘은 칠 것 같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뚝심, 과연 통할 것인가.LG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2, 3차전을 연달아 잡으며 2승..
[24-10-09 13:55:00]
-
[뉴스] '주장' 김민재→'공격의 키' 이강인, 하루..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전까지는 이제 하루 남았다.대한민국이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완전..
[24-10-09 13:30:00]
-
[뉴스] '감독대행만 두번' 손흥민과 동고동락했던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선수로, 코치로, 감독으로 손흥민과 동고동락했던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수석코치가 정식 감독 기회를 잡았다.9일(한국시각) 디어슬레틱은 '메이슨 코치가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와 대화를 나누고 ..
[24-10-09 13:22:00]
-
[뉴스] '은퇴 고민→KB서 라스트 댄스'...국대 ..
"있던 팀마다 중앙이 약하단 소린 한 번도 듣게 한 적 없다. 여기서도 그렇게 만들겠다." 새 시즌을 앞둔 박상하(KB손해보험)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지난 시즌 KB손해보험은 창단 첫 최하위로 떨어졌다...
[24-10-09 13:12:00]
-
[뉴스] 박지훈이 생각하는 라렌-영을 살려줄 방법은?
[점프볼=제천/이재범 기자] 박지훈은 캐디 라렌과 마이클 영의 기량을 더 끌어낼 수 있을까? 안양 정관장은 9일 오후 4시 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24-10-09 13:09:19]
-
[뉴스] ‘출전 대기’ 서명진, “밖에서 더 잘 보여..
[점프볼=제천/이재범 기자] “저 자리에 만약 뛴다면 어떤 식으로 플레이를 하고, 밖에서 보면 안 되는 게 더 잘 보이기 때문에 그런 걸 보면서 공부했다.”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오후 4시 제천체육관에서 2024 D..
[24-10-09 12:50:49]
-
[뉴스] 손흥민 없는 홍명보호 주장은 김민재…요르단서..
(영종도=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빠진 홍명보호 국가대표팀에서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주장 완장을 차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2연전에 나선다.대한축구협회에 ..
[24-10-09 12:4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