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9 12:33:42]
역대 최다인 3명의 고교 얼리 엔트리 도전자가 나온 가운데 이러한 현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정리해봤다.
이근준(경복고), 박정웅(홍대부고)에 이어 이찬영(송도고)까지 2024 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밝히며 벌써 3명의 고등학교 선수가 프로 조기 진출을 알렸다. 예년과는 확실히 달라진 흐름 속 농구계 다양한 인사들의 의견은 어떠할까.
프로 팀 소속 A코치는 “아무래도 올 해 4학년 선수들이 경쟁력이 떨어지다 보니 고등학생 선수들이 얼리 엔트리를 많이 고민하는 것 같다.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으면 프로에 빨리 나오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추어 지도자 B씨는 “최근 대학 팀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지 않나. 학업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하고 고등학교 때에 비해 대회나 경기 수가 줄어들다보니 실력을 향상시키기 어려운 것 같다. 어차피 농구로 밥 먹고 살 것이라면 빨리 프로에 진출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라고 의견을 내비쳤다.
하지만 고교 선수들의 얼리 드래프트 참가에 불안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 역시 있었다. 농구 선수 이후의 삶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C 대학 감독은 “빠르게 프로 선수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만약 프로에 가서 부상을 입고 불운하게 은퇴를 하게 된다면 20대 초중반 어린 나이에 다시 인생을 설계해야한다. 또한 대학 무대에서도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우려 섞인 말을 전했다.
아마추어 지도자 D씨 또한 불안함을 전했다. 그는 “확실히 현재 흐름이 달라진 것은 맞다. 하지만 고등학교 선수들이 한 명 나가기 시작하자 너도 나도 프로에 도전하는 것 같다. 프로 무대는 절대 만만한 곳이 아니다. 우선 대학교를 거치고 성장하며 대학 무대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먼저 갖추고 프로에 도전하는 것이 안정적이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환영과 우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가는 가운데 결국은 선택은 선수들의 몫이고 이에 따른 결과와 책임도 선수들이 져야한다. 고교 얼리 엔트리 선수들이 과연 프로 무대에서 자신들의 선택을 증명해내며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다가올 2024 KBL 신인 드래프트는 11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사진 = 중고농구연맹, 이찬영 선수 본인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민재, 전 부인 사진 모두 삭제.. 정중..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독일 언론이 분데스리가 최고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 김민재(28) 이혼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독일 매체 '빌트'는 22일(한국시각) '바이에른 스타로부터 또 다시 나쁜 소..
[24-10-22 19:44:00]
-
[뉴스] [NBA] 현존 최악의 계약...레이커스가 ..
[점프볼=이규빈 기자] 라빈을 향한 레이커스의 꾸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미국 현지 기자 '앤서니 어윈'은 19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잭 라빈을 포함, 여러 선수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라빈과 카일 쿠즈마..
[24-10-22 19:39:20]
-
[뉴스] 명장 아래서 대행만 3-4년. 한국에서 또 ..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돈 워리(Don't worry)“2024∼2025시즌 첫 경기부터 감독 대행으로 치르게 된 KB손해보험이다. KB손해보험은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
[24-10-22 19:38:00]
-
[뉴스] '이혼 고백 그 후' 괴물은 계속 달린다…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4년만에 파경 사실을 고백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뮌헨)가 주중에 열린 FC바르셀로나와 일전에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1일(이하 한..
[24-10-22 19:22:00]
-
[뉴스] '나 연봉 2300억 거절했다' 슈퍼스타 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에 엄청난 조건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각) “살라는 2027년까지 유효한 리버풀과의 대규모 새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리버풀은 살..
[24-10-22 19:21:00]
-
[뉴스] “리그 톱10에 든다“ 전역 첫시즌 폭풍 성..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표팀요? 아직 확정된 거 아닙니다. 한번 잘해보겠습니다.“'태극마크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네자,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은 두 손을 내저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24-10-22 19:10:00]
-
[뉴스] 김주성 감독이 생각하는 SK의 속공 대비법?..
“리바운드와 빠른 백코트, 턴오버를 줄이는 것도 관건이다.“원주 DB 프로미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정규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SK와 DB..
[24-10-22 18:55:15]
-
[뉴스] [웜업터뷰] 김주성 감독이 돌아본 개막전 “..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노리는 팀들이 맞붙는다.원주 DB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홈 개막전에서 나란..
[24-10-22 18:51:11]
-
[뉴스] 연승 노리는 SK 전희철 감독 “SK가 잘하..
“SK가 잘하는 농구를 해야 한다.“서울 SK 나이츠는 22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전희철 감독은 “SK가 잘하는 것을 잘해야 한..
[24-10-22 18:50:20]
-
[뉴스] KB 지휘봉 넘겨받은 마틴 감독대행 “이전에..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과 2024-25시즌을 맞이한다. KB손해보험은 22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상대는 삼성화재다. 이에 앞서 K..
[24-10-22 18:47: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