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2 14:4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분명 토트넘으로선 매혹적인 제안이다. 현금화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
스페인 출신의 페드로 포로는 지난해 1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임대 후 완전 이적 과정을 거쳤다. 이적료는 3900만파운드(약 700억원)였다.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오른쪽 풀백 다니 카르바할이 최근 무릎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대체자가 필요하다.
포로가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의 'EPL 인덱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포로의 이적을 놓고 갈림길에 서 있다'며 현금화 할 가능성에 대해 분석기사를 실었다.
25세의 포로는 토트넘 이적 후 폭풍 성장했다. 그는 첫 시즌 EPL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간판 풀백으로 자리잡았다. 포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5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EPL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골을 터트렸다. 포로는 '손흥민 바라기'로도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30일 손흥민이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맨유전(3대0 승)에서 도미닉 솔란케가 쐐기골을 터트리자 '캡틴'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가 됐다.
10월 A매치에서 스페인대표팀에 재발탁된 포로의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약 1080억원)로 상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 가격도 문제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1번 옵션'은 아니다. '기브미스포츠'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포로를 주시하고 있있지만, 이적의 실현 여부는 리버풀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계약 협상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재계약을 포기하면 포로는 지워진다. 반면 리버풀을 선택하면, 포로가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스페인 지로나 유스 출신인 포로도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그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 대해 “나는 이러한 연결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것은 내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젠가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일어나는 것이다. 다만 지금은 나의 클럽인 토트넘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가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바 있다.
'EPL 인덱스'는 '토트넘은 포로를 적극적으로 매각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드리드의 제안이 현실화된다면, 특히 그들이 벌 수 있는 상당한 이익을 계산한다면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며 '토트넘은 항상 이적시장에서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 왔다. 3900만파운드의 투자를 6000만 파운드로 바꾸는 것은 어떤 클럽이든 유혹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려도 전했다 'EPL 인덱스'는 '포로의 매각은 역효과를 낼 수 있는 도박처럼 느껴진다. 6000만파운드에 그를 내보낸다 하더라도, 특히 1월 이적시장에서는 적절한 대체 선수가 거의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팀의 균형과 모멘텀을 깨뜨릴 위험이 있다'며 '팬들에게 포로를 현금화한다는 생각은 현명하지 못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특히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그의 가치를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 그의 능력을 단기적으로는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OK저축은행, 레오 없어도 OK?
OK저축은행이 '레오 더비'에 나선다.OK저축은행은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의 안방 첫 경기다.앞서 ..
[24-10-24 17:36:56]
-
[뉴스] 챔필 2연패 삼성, 팬心은 지지 않았다…'역..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호랑이 굴'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서스펜디드 변수가 몰아치며 사흘 간 이어진 한국시리즈 1, 2차전. KIA 타이거즈가 2연승으로 우승 확률 90%를 잡으면서 막을 내렸다. 플레..
[24-10-24 17:30:00]
-
[뉴스] '논란의 킥복싱'임오경↔진종오 의원 사과전쟁..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과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오히려 임 의원에게 '동료의원 비하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진 의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
[24-10-24 17:19:00]
-
[뉴스] 한국마사회, 공공기관 직무 중심 인사관리 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마사회는 한국인사관리학회의 공공기관 직무 중심 인사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한국인사관리학회는 1977년 창립된 국내 최대 인사 노무 조직 전략 관련 학회다.한국마..
[24-10-24 17:07:00]
-
[뉴스] 부산 북구, 제2회 낙동강협의회 파크골프대회..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난 23일 북구 화명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제2회 낙동강협의회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낙동강협의회 공동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대회에는 낙동강협의회에 소속된 6개 지자..
[24-10-24 17:07:00]
-
[뉴스] “홍명보 선임 주먹구구식“…국감 마지막날까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국정감사 마지막 날까지 질타받았다.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서도 정 회장은 의원들의 날 ..
[24-10-24 17:07:00]
-
[뉴스] '여기 PSG 맞나요' 이강인의 충격적인 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동료들은 분발해야 한다. 이강인이 떠먹여주는 패스를 보내줘도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다.PSG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
[24-10-24 16:51:00]
-
[뉴스] 코트 위 ‘활력소’,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
2024-25시즌 V-리그 무대에 오른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눈길을 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개국이었던 아시아쿼터 선발 국가 대상을 올 시즌부터 64개국으로 넓혔다. 남자부에는 이란 국적 3명..
[24-10-24 16:48:53]
-
[뉴스] [공식발표]'이호준 러브콜 수락' 속전속결 ..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고교 선후배가 NC 다이노스에서 뭉친다. 메이저리거 출신 서재응 코치가 NC 수석코치로 합류한다.NC 구단은 24일 “신임 이호준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서재응 코치를 영입했다“고 공..
[24-10-24 16:44:00]
-
[뉴스] '에레디비시 피를로 대활약!' 황인범, 압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인범이 엄청난 활약을 유지하며 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이끌었다.페예노르트는 2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두 SL 벤피카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24~2025시즌 유럽..
[24-10-24 16:3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