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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아직 우승이라는 단어만 이야기하지 않았을 뿐이다. 서울은 이미 우승으로 나아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서울은 24일 오후 19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28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8년 만에 K리그 5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3위로 껑충 올라왔다. 이제 1위 강원과의 승점 차이는 5점이다.

선두 강원을 만난 서울은 우승 후보로 도약할 수 있다는 걸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조직력의 강원을 조직력으로 눌렀다. 서울은 전반 33분 이승모의 득점으로 앞서간 후 전반 43분 린가드의 추가골로 리드를 확실하게 잡았다. 후반전에는 효율적인 운영으로 강원을 잘 틀어막았다. 달라진 수비력이 서울을 지탱해줬다. 서울은 3만 4천 명이 넘는 홈 팬들 앞에서 8년 만에 우승으로 도전할 자격이 있다는 걸 90분을 통해 보여줬다.

한 여름밤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이렇게 뜨거워진 게 무려 8년 만이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하고 많은 이야기했다. 강원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이 팬들이 오셨다. 팬들에게 감동을 건네자. 많은 사람들이 배가 되서 올 것이라고 동기부여했다. 선수들이 전반부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많은 분들이 응원한 함성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후반전에 더 달아날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전반에 뛰었던 선수들의 짐을 덜어주지 못해 아쉬웠다. 5연승해서 선수들에게 축하해주고 싶다. 이런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고 이야기해주고, 동기부여해서 더 높이 갈 수 있도록 고민해보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기동 감독 인터뷰 일문일답]

-서울 선수들의 태도

경기 전에 2가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상대가 잘했던 플레이를 가지고 왔다. 준비한 대로 막았다. 예상한 대로 바꾸더라. 그것도 잘 막아냈다. 경기가 이기고 있을 때는 내려서면서 다음도 준비할 수 있다. 욕심내면서 맞지 않은 부분이 아쉽다

-호날두 대신 권완규 투입

교체할 때 준비하고 있다. 이 경기는 어떤 형태로 들어갈 것인지 이야기하고, 선수들한테도 인지시킨다. 마지막에는 높이 싸움을 할 것 같아서 우측수비를 완규를 넣을 생각이었다. 일류첸코가 못 뛰겠다고 하더라. 승모한테 90분 출전을 확인했다. 승모가 쥐가 나서 뛰지 못하겠다고 하더라. 호날두가 잘 이해해줬다. 승모는 조금 벌금을 줄 생각이다. (웃음) 완규는 내가 스타킹 구멍내면 안되고, 많이 보이면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준비 안하고 나왔더라. 그래서 화가 나서 좀 때렸다.

-강화된 수비

야잔이 들어오면서 좀 더 단단해진 느낌이 있다. 미드필더에서 수비를 많이 해주면서 뒤에가 편해졌다. 무실점으로 경기하자고 했더니 선수들이 더 집중하는 것 같다.

-강등권팀 상대 마음가짐

내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다 인지하고 있다. 강원전이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선수들이 정신무장을 잘했을 것이다. 전북한테 못 이기다가 징크스도 깼다.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잔디 문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관중들도 돈을 내시고 좋은 축구를 보러 오셨는데 좋은 잔디에서 좋은 축구를 보여줘야 하는데 미안하게 생각한다. 강원한테도 그렇다. 이런 잔디면 선수들한테도 부상이 더 잘 올 수 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연맹과 시에서 좀 도와주셨으면 한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와서 부상 당하면 국가 차원에서도 손해다.

-홈 리그 6연승

홈에서 5연패도 해봤다. 처음에 선수들이 홈경기를 부담스러워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분위기를 바꿨다. 홈에서는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생각이다. 홈에서 더 공격적인 축구하도록 노력하겠다.

-우승 도전

아직은 그 이야기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우리 마음 속에 큰 목표가 있을 것이다. 제가 말을 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한 경기씩 할 생각이다. 선수들과도 라커룸에서 다시 한 번 말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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