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2 18: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케빈 더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정말 성사될 수 있을까.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더브라위너는 곧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라 예상되며, 사우디가 그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과거 토트넘 골키퍼였던 폴 로빈슨은 더브라위너가 맨시티로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와의 계약이 올 시즌 이후 끝나며, 맨시티는 그의 부상 문제로 인해 계약 협상을 보류하기로 했다. 소식에 따르면 사우디의 거대 제안이 다음 시즌 더브라위너를 영국에서 떠나게 설득하는 데 충분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로빈슨은 “더브라위너는 아마도 곧 떠날 것이다“라며 “나도 사우디에서 일했었고, 그 리그가 성장하는 것을 봤다. 더브라위너와 같이 화려한 경력을 쌓은 선수들에게는 그곳에 갈 기회가 있을 것이다. 주변 환경이 바뀐다면, 언제가 적절할지를 알게 된다“라며 더브라위너가 사우디 이적에 설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91년생 미드필더인 더브라위너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그는 2015년 맨시티 이적 이후 줄곧 핵심으로 활약했으며, 구단도 더브라위너와 함께 EPL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엄청난 업적을 쌓았다.
더브라위너가 황혼기를 향해 다가가자 유혹의 손길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직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 이적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불씨는 더브라위너의 인터뷰로 더 커졌었다. 더브라위너는 벨기에 언론 HLN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이적 가능성에 대해 “사우디에서 2년 동안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15년 동안 축구를 했는데 아직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사우디의 막대한 제안을 거절하기는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만 더브라위너는 이번 여름에는 잔류를 택했다. 영국 언론들은 '더브라위너는 2월부터 사우디 구단에 관심을 받고 있으며, 중동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더브라위너는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며 더브라위너가 맨시티 잔류를 원했다고 전했다.
더브라위너가 거절한 금액의 규모를 고려하면 엄청난 결단이다. 더브라위너는 무려 주급 100만 파운드(약 17억원), 3년 연봉 1억 5600만 파운드(약 2700억원)의 계약을 사우디로부터 제안받았지만, 사우디 이적 대신 맨시티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유혹은 끝나지 않았다. 사우디는 맨시티와 더브라위너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더브라위너와 맨시티가 1월 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오는 1월부터 사우디 구단들이 더브라위너와 사전 협상도 가능하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를 향한 오일머니의 손길은 멈출 기미가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우리가 SON을 어떻게 팔아!' 손흥민,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과의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영국의 풋볼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 알래스디어 골드 기자는 11일(한국시각) 풋볼런던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과의 문답을 진행했는데, 한 팬이 골..
[24-10-12 21:43:00]
-
[뉴스] '감독이 깜짝 놀라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팬들과 함게 만든 승리.KT 위즈의 가을, 준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결과였지만 아름다웠다.시즌 초반 하위권 충격에 허덕이다, 정규시즌 중반부터 치고 올라오며 가을야구 진출 경쟁을 벌였다...
[24-10-12 21:07:00]
-
[뉴스] “황희찬·엄지성 'OUT'→이승우·문선민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승우(전북)가 5년 4개월 만에 A대표팀에 합류했다.홍명보호가 이라크전을 향해 본격 담금질을 시작했다. 요르단을 잠재운 A대표팀은 12일 재소집돼 성남FC의 클럽하우스에서 약 1시간 동안 ..
[24-10-12 20:30:00]
-
[뉴스] 선수에서 선생님으로,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
배구 선생님으로 변신한 한송이가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V-리그 원년부터 지난 2023-24시즌까지 코트를 누볐던 레전드 플레이어 한송이는 최근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를 선언한 ..
[24-10-12 19:42:47]
-
[뉴스] [전국체전] 적수가 없는 김우민…남자 자유형..
파리 올림픽 출전했던 지유찬은 접영 50m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사한 김우민(23·강원도청)이 제105회 전국체육..
[24-10-12 19:36:00]
-
[뉴스] [전국체전] 안세영, 소속팀 삼성생명 단체전..
15일부터 덴마크오픈 출전…출국 전 부상 점검 위해 11일 용인으로 이동서울 대표 요넥스, 창단 12년 만에 남자 단체전 첫 정상(창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24-10-12 19:36:00]
-
[뉴스] [전국체전] 파리 금메달 양지인, 25m 권..
(김해·창원=연합뉴스) 김동찬 이대호 설하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빛 총성'을 울렸다.서울 대표로 나온 양지인은 1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
[24-10-12 19:36:00]
-
[뉴스] [전국체전]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여자 일..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리드 종목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서채현은 12일 김해인공암벽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
[24-10-12 19:36:00]
-
[뉴스] 휴대전화 소음에 무너진 장유빈…부산오픈 3R..
(기장=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부산오픈에서 선두를 달리던 장유빈이 휴대 전화 소음에 무너졌다.장유빈은 12일 부산시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선두..
[24-10-12 19:36:00]
-
[뉴스] [전국체전] 김우민 “한 달 푹 쉬었더니 다..
전국체전 남자 자유형 1,500m 3회 연속 우승…4관왕 향해 '쾌조 스타트'(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우민(23·강원도청)에게 전국체육대회 (전국체전) 풀은 좁았다.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 아무 걱..
[24-10-12 19:3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