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9 05:10:0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좋은 타자를 평가하는 지표는 여러가지다.
기본적인 타율과 안타, 홈런 수 외에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wRC+(조정 득점 창출력) 등 세이버메트릭스 관점에서의 분석도 이뤄진다.
이런 가운데 타자들이 가장 쉽게 의미를 부여하는 기록은 타점이다. 안타나 홈런이 만들어져야 이뤄질 수 있는 개인 기록이고, 팀 승리와도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만한 가치가 있다.
올 시즌 30홈런-30도루를 넘어 40홈런-40도루까지 넘보고 있는 '천재'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시선도 다르지 않았다.
28일 투런포로 김도영은 94타점째를 기록했다. 타자들에게 '꿈의 기록' 중 하나로 꼽히는 한 시즌 100타점 기록에 이제 여섯 발짝 만을 앞두고 있다. KIA가 페넌트레이스 2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3번 타순에 꾸준히 기용되고 있는 김도영이 지금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곧 100타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도영은 “30-30보다 100타점을 좀 더 의식된다“고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타점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그는 “타점 찬스가 오면 신중하게 임하고 주자를 불러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요한 득점을 하면 그것대로 기분이 짜릿하지만, 타점이 좀 더 기분 좋은 것 같다. 현재 3번 타자 자리를 맡고 있는 것도 타점에 포커스를 맞추는 이유“라며 “초기엔 득점권 찬스에서 약한 느낌이 스스로 들어 최형우 선배에게 물어봤는데 주자가 있으면 남다른 집중력을 갖게 된다더라. 시점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여러가지 팁을 물어보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광주 SSG전에서 김도영은 2타점 외에도 2득점을 올려 시즌 119득점으로 타이거즈 프렌차이즈 단일 시즌 최다 기록(2017년 버나디나, 118득점)도 넘어섰다. 김도영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1번을 치다 보니 출루하면 (홈에) 들어오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나가면 득점하려고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30-30 달성 이후 잠시 타격감이 침체됐다고 스스로 밝혔던 김도영은 “지금은 감이 좀 올라온 상태다. 나도 느끼지만, 주변에서 보기에 좀 나아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33홈런-36도루로 40-40 달성을 가시권에 두고 있는 그는 “도루 40개는 깔끔하게 채우고 싶다“며 달성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야구장에 오시는 분들께 실망감을 드리지 않도록, 야구장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게끔 야구를 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드러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리그 톱10에 든다“ 전역 첫시즌 폭풍 성..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표팀요? 아직 확정된 거 아닙니다. 한번 잘해보겠습니다.“'태극마크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네자,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은 두 손을 내저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24-10-22 19:10:00]
-
[뉴스] 김주성 감독이 생각하는 SK의 속공 대비법?..
“리바운드와 빠른 백코트, 턴오버를 줄이는 것도 관건이다.“원주 DB 프로미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정규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SK와 DB..
[24-10-22 18:55:15]
-
[뉴스] [웜업터뷰] 김주성 감독이 돌아본 개막전 “..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노리는 팀들이 맞붙는다.원주 DB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홈 개막전에서 나란..
[24-10-22 18:51:11]
-
[뉴스] 연승 노리는 SK 전희철 감독 “SK가 잘하..
“SK가 잘하는 농구를 해야 한다.“서울 SK 나이츠는 22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전희철 감독은 “SK가 잘하는 것을 잘해야 한..
[24-10-22 18:50:20]
-
[뉴스] KB 지휘봉 넘겨받은 마틴 감독대행 “이전에..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과 2024-25시즌을 맞이한다. KB손해보험은 22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상대는 삼성화재다. 이에 앞서 K..
[24-10-22 18:47:51]
-
[뉴스] 몸값 566% 수직 상승! 케인-홀란급 활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분데스리가를 폭격 중인 이집트 공격수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구애가 뜨겁다.영국의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각) '첼시가 오마르 마르무쉬에게 주목하고 있으며, 리버풀과 아스..
[24-10-22 18:47:00]
-
[뉴스] ‘희비 갈린 목포여상 출신 1순위들’ 김다은..
양 팀 1라운드 1순위들의 희비가 엇갈린다.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22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첫 경기이자, 김천에서 치러지는..
[24-10-22 18:42:05]
-
[뉴스] 새 감독 계약 조건에 옵션이? 1억5000만..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감독의 연봉에 걸려있는 인센티브. 대체 어떤 조건일까.NC 다이노스가 이호준 감독 선임을 22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9월 20일 강인권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한 NC는 약 한달여만에 4..
[24-10-22 18:30:00]
-
[뉴스] “비 안오면 하는게 맞지 않나“ 삼성 강력 ..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하루 전의 교훈이 이른 취소 결정을 불렀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오후 4시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와 오후 6시 30..
[24-10-22 18:27:00]
-
[뉴스] 불안감을 떨치고픈 김종민 감독 “이번 경기도..
김천에서의 시즌 첫 경기가 준비됐다.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22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천에서 치러지는 이번 시즌 첫 경기이자, 두 팀의 시즌..
[24-10-22 18:09: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