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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현재 세계 최고의 골잡이인 엘링 홀란의 2세는 어떤 모습일까. '축구 DNA' 하나는 최고일 수밖에 없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각) '홀란이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2골을 넣은 후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은 1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3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노르웨이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홀란은 이날 경기 득점으로 노르웨이 대표팀 통산 34골을 넣었고, 예르겐 유브(33골)를 넘어 노르웨이 대표팀 역대 득점 1위로 우뚝 올라섰다.

다만 이날 경기 홀란은 득점 기록보다도 더 기쁜 소식을 전했다. 바로 자신과 여자친구의 2세 탄생 예고였다. 홀란은 이미 현재 여자친구인 이사벨 하우셍 요한슨과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가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은 홀란이 5살 때 합류했던 노르웨이 현지 팀 브라인에서 처음 만났고, 함께 성장했다. 이후 홀란이 도르트문트로 향하자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어린 시절 함께 축구를 하던 사이가 연인까지 이어지며 홀란의 순애보도 큰 관심을 모았었다.

스포츠바이블은 '홀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셔츠 안에 공을 넣고 엄지 손가락을 빨고 있는 사진을 올렸고, 거기에 아기 이모티콘과 함께 아이가 생길 것이라는 점을 확인시켜 줬다. 팬들은 놀랐지만, 대표팀 동료인 산데르 베르게는 이미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베르게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와 이사벨이 부모가 된다는 사실이 기쁘다. 그들이 부모로서 나아가는 여정을 지켜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홀란이 2세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홀란의 아들이 축구에서 얼마나 재능을 선보일지도 향후 팬들에게는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 홀란 또한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의 축구 유전자를 일부 물려받고, 개인의 재능까지 더해지며 대단한 선수로 성장했다.

더욱이 홀란의 재능은 아버지 알프잉에와도 비교할 수 없다. 홀란은 현시점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꼽히며, 맨체스터 시티 합류 이후 불과 105경기 만에 100골을 넣는 등 천부적인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또한 홀란의 여자친구인 이사벨 또한 어린 시절 꾸준히 축구 선수로 뛰었던 사실이 알려졌기에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축구에 얼마나 재능을 보일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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