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1 10:54:38]
그린이 코트를 떠난다.
NBA에서 15시즌을 뛴 베테랑 대니 그린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그린은 200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라는 비교적 낮은 순번에 클리블랜드에 지명된 선수다. 하지만 NBA에서 15시즌을 활약하며 반전 드라마를 쓴 선수다.
NBA 통산 832경기에 출전, 709경기를 선발로 나서며 평균 8.7점 3.4리바운드 3점 성공률 40.0%를 기록했다. 에이스를 맡는 팀의 주연은 아니었지만 수비와 적절한 타이밍에 터지는 3점슛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클리블랜드에서 8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린의 선수 생활은 샌안토니오 이적 후 확 바뀌었다. 팀 던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카와이 레너드 등이 뛰는 샌안토니오에서 3&D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에 기여했다.
길었던 샌안토니오 생활은 2018년 여름 카와이 레너드 트레이드에 그린의 이름이 포함되며 끝났다. 이후 토론토, 레이커스에서 1년씩 뛴 그린은 모두 우승을 맛보며 서로 다른 3개의 팀에서 모두 정상에 등극한 선수가 됐다. 이는 NBA에서 4명의 선수만 가진 타이틀이다.
레이커스를 떠난 뒤 필라델피아로 향한 그린은 2022년 마이애미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뒤 커리어가 급격하게 꺾였다. 2022-2023시즌 11경기, 2023-2024시즌 2경기 출전에 그쳤다.
1987년생의 노장인 그린은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며 출발했지만 불굴의 노력과 함께 2라운드 신화를 써낸 커리어였다.
그린은 11일 SNS를 통해 “내가 이 글을 쓸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날이 결국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내 인생은 농구경기를 중심으로 돌아갔고 세계를 돌며 놀라운 사람들을 만났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엄청난 여정이었고 많은 사람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은퇴하는 소감을 전했다.
긴 NBA 선수 커리어를 마친 그린은 미디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팟캐스트나 방송 등에서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피겨 차준환·김현겸, 하얼빈 AG 남자 싱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과 김현겸(한광고)이 내년 2월에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차준환은 11일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24-10-11 15:31:00]
-
[뉴스] 배준호·오현규·엄지성, 홍명호호 세대교체 주..
손흥민·황희찬 공백 메운 '젊은피 3인방' 맹활약(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위기는 기회다!''부동의 주전'이 빠진 상황에서 '백업 자원'들의 역할은 더욱 커진다. 특히나 '젊은피 백업' 자원들에게는 자신의 ..
[24-10-11 15:31:00]
-
[뉴스] SON→황희찬→엄지성,'왼쪽 종결자'배준호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기회가 주어지면 늘 자기 몫 이상을 하는 선수다.“지난달 30일 '애제자'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홍명보호 요르단-이라크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샤프'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
[24-10-11 14:55:00]
-
[뉴스] 토트넘 핵심 사실상 이적 선언 “레알 마드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토트넘 핵심 수비수인 페드로 포로는 토트넘에서 만족하고 있지만 언제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떠날 준비가 된 선수다.포로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렐레보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국가대표팀, ..
[24-10-11 14:43:00]
-
[뉴스] '30표중 29표 실화냐.' 김도영도 받지못..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2024시즌 마지막 월간 MVP에 뽑혔다.KBO는 11일 9∼10월 MVP로 구자욱을 선정, 발표했다. 구자욱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무려 29표(96.7%)의 몰표..
[24-10-11 14:40:00]
-
[뉴스] 3번 타순, 16타수 2안타 0타점인데도....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 경기를 선발로 나왔다. 많이 힘들 것이다.“KT 위즈 장성우의 방망이가 마지막 살아날 것인가.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운명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1승2패로 몰..
[24-10-11 14:30:00]
-
[뉴스] 전성기 맞은 보스턴, 새로운 왕조 시작될까?
보스턴 셀틱스는 다음 시즌 가장 강력한 NBA 파이널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압도적 힘으로 지난 시즌 파이널을 접수한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거니와 우승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슈퍼스타에 의존하는 ..
[24-10-11 14:22:24]
-
[뉴스] [NBA] ‘우승 청부사’ 대니 그린, 15..
[점프볼=조영두 기자] 대니 그린(37, 198cm)이 코트를 떠난다.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그린이 NBA에서 15번째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은 2009 N..
[24-10-11 13:40:28]
-
[뉴스] 요르단 살인 태클 2방, 황희찬 시즌 망쳤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의 2024~2025시즌은 불운으로 가득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24-10-11 13:40:00]
-
[뉴스] [NBA] '탐슨 공백, 하나도 없다?' 힐..
[점프볼=이규빈 기자] 힐드가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새크라멘토 ..
[24-10-11 13:00: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