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원태인(24)은 올시즌 삼성 라이온즈 돌풍의 마운드 주역.

매시즌 발전된 모습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토종 청년 에이스. 올시즌 더 완전해진 모습으로 삼성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 두 투수보다 더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토종·외국인 통틀어 라이온즈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27일 현재 24경기 13승6패, 3.52의 평균자책점. 다승 다독 1위다.

데뷔 6년 만에 첫 다승왕 타이틀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12승 2위 KIA 네일이 타구부상으로 이탈했다. KT 엄상백, NC 하트, 두산 곽빈, 키움 헤이수스가 나란히 11승으로 추격중이지만 2승의 격차와 타선지원 등을 고려하면 제법 확률이 높다.

원태인이 다승왕에 오르면 2017년 KIA 양현종(20승6패) 이후 7년 만에 토종 다승왕이 탄생하게 된다. 삼성 라이온즈로 범위를 좁히면 2013년 배영수(14승4패) 이후 11년 만의 토종 다승왕 등극이다.

정작 본인은 다승왕에 대해 “욕심 없다“며 “하고 싶은 건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라고 선발투수의 역할과 의무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주변의 반응은 다르다. 곁에서 지켜본 삼성 박진만 감독은 “어나더 레벨이 되고 있다“며 올시즌 완성도의 차이를 언급했다.

얼핏보면 지난해(26경기 평균자책점 3.24, 17퀄리티스타트)와 승수(7승)를 빼면 수치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오히려 평균자책점은 3.52로 올시즌이 더 높다. 하지만 경기를 운영하고 풀어나가는 능력이 완전히 달라졌다.

경기 중 포이트 마다 강약조절을 한다.

중심타자와 상대할 때나, 경기 흐름상 중대 위기 때마다 타자들에 대한 집중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1회 많은 실점을 해도 5회까지 버텨내며 제 역할을 한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14로 데뷔 후 가장 안정적이다. 집중력이 좋다지다보니 승패와 관계된 중요한 위기 순간을 벗어난다.

속절없이 당하던 '천적'도 청산했다.

대표적 선수 중 한명이 옛 동료 KT 오재일이다.

지난 5월 28일 대구 키움전 마지막 타석 홈런 직후 박병호와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오재일. 황급히 짐을 싸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인사를 온 원태인을 향해 “넌 죽었다“라는 장난 섞인 작별 인사를 했다.

오재일은 두산 베어스 시절 대표적인 '원태인 천적'이었다. 원태인을 상대로 5홈런 15타점 15득점, 13타수 8안타(0.615) 출루율 0.688 장타율 1.846로 OPS가 무려 2.534에 달했다. 2021시즌 FA로 삼성에 이적하면서 천적을 피할 수 있었던 원태인은 오재일이 다시 팀을 떠나면서 충돌이 불가피해 졌다.

타석에서 다시 만난 천적 선배.

맞대결 성적은 어땠을까. 원태인의 완벽한 설욕전이 펼쳐졌다.

9타석 8타수1안타(0.125) 1볼넷 2탈삼진. 그 안타 하나도 단타였다.

오재일 뿐 아니다. KT의 또 다른 천적 장성우를 상대로도 12타수2안타(0.167) 4탈삼진으로 비교 우위로 돌아섰다.

1년 선배이자 만날 때마다 서로 승부욕을 드러내는 강백호도 9타수1안타(0.111).

롯데의 대표적 천적 전준우 역시 8타수무안타로 완벽 봉쇄했다. 두산 양의지도 5타수1안타(0.200)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키움 김혜성을 상대로도 6타수1안타(0.167). 최고 강타선을 자랑하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는 6이닝 동안 김도영 최형우에게 단 2안타만 내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단 한명, 복수를 하지 못한 천적은 LG 박동원(5타석 3타수2안타 2볼넷) 뿐이다.

다승왕은 의식하지 않았도 천적은 의식하고 던지는 원태인.

집중하면 이겨낼 수 있는 힘과 경험이 생겼다. 삼성을 넘어 KBO리그 에이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29건, 페이지 : 331/5113
    • [뉴스] 홍명보가 언급한 '손준호 리스크'는 '중국축..

      중국 공안에 10개월 구금됐던 손준호, 중국축구협회 징계 수순영구 제명 등 중징계 시 FIFA 거쳐 국제적 적용(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준호(수원FC)를 뽑지 않으면서 이유로 언급..

      [24-08-27 15:45:00]
    • [뉴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서적..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974년 창립한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50주년을 맞아 기념 서적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2권 1세트, 총 600면으로 만들어졌으며 1권은 '한국골프장 총람 - 아름다운 도전의 이..

      [24-08-27 15:44:00]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업 챌린지 시상식 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올해 스포츠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2024 스포츠업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최우수상에는 친환경 신소재 사이탄을 활용한 ..

      [24-08-27 15:44:00]
    • [뉴스] “매치볼에 사인하는거 지겨워 죽겠네“ 괴물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시즌 1호 해트트릭을 쏘아올린 뒤 선물받은 매치볼에 적힌 한 글귀가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홀란은 지난 2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24-08-27 15:41:00]
    •   [뉴스] “너 죽었어“ 결과는? 네일의 이탈→7년 만..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원태인(24)은 올시즌 삼성 라이온즈 돌풍의 마운드 주역.매시즌 발전된 모습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토종 청년 에이스. 올시즌 더 완전해진 모습으로 삼성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외국인 두 투수보다..

      [24-08-27 15:24:00]
    • [뉴스] 'GLOBAL KOVO' 지도자를 키운다.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도자 육성에 힘을 쓰고 있다.연맹은 지난 7월 8일부터 26일까지 코칭 기술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를 희망하는 남녀부 각 ..

      [24-08-27 15:19:00]
    • [뉴스] 지도자를 꿈꾸기 시작한 김연경 "주변 반대 ..

      한국 배구가 낳은 역대 최고의 슈퍼스타인 ‘배구 여제’ 김연경도 비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다가올 2024-25시즌을 위해 김연경은 매순간을 진심을 다해 구슬땀을 흘리며 담금질에 ..

      [24-08-27 15:13:59]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2024 스포츠산업 창업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올해 스포츠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2024 SPORTS-UP 챌린지'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체육공단은 지난 6월부터 서류 및 발표평가..

      [24-08-27 15:00:00]
    이전10페이지  | 331 | 332 | 333 | 334 | 335 | 336 | 337 | 338 | 339 | 3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