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9 15: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데이비드 베컴급 프리킥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가 21년 동안 몸담았던 친정팀으로 1년 만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의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각) '사우스햄튼이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영입을 논의하며 이적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사우스햄튼은 워드프라우를 다시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52경기에 출전한 워드프라우스는 탁월한 세트피스로 웨스트햄 공격에 차원을 높였다. 하지만 새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는 워드프라우스를 필요한 선수로 간주하지 않았고, 그는 이제 이적시장에 나왔다'라고 전했다.
워드프라우스는 유소년팀을 포함해 지난 2003년부터 2023년 이적 전까지 사우스햄튼에만 21년을 몸담았던 성골 유스다. 그는 사우스햄튼에서 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볐는데, 그의 압도적인 킥 능력은 EPL에서도 비교할 선수가 적었다. 활동량과 압박 등 여러 강점이 있지만, 그의 세트피스 킥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EPL 통산 프리킥 득점만 17골로, 역대 1위인 데이비드 베컴의 18회를 경신하는 것을 눈앞에 두고 있다.
워드프라우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사우스햄튼의 강등으로 어쩔 수 없이 팀을 떠나야 했다. 2011~2012시즌 이후 11년 만에 2부리그로 추락했던 사우스햄튼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에 놓였었고, 핵심 선수 판매와 임금 삭감이 불가피했다. 결국 핵심인 워드프라우스를 웨스트햄으로 보냈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은 불과 한 시즌 만에 EPL 무대로 돌아왔다. EPL로 승격한 이후 곧바로 팀의 핵심이었던 워드 프라우스가 이적시장에 등장하자, 영입을 준비했다.
팀토크는 '워드프라우스의 에이전트는 그의 이적을 위해 노력 중이다. 사우스햄튼도 그를 데려오려고 하지만, 그들이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의 조건을맞춰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워드프라우스에게 다른 구단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는 기회가 있다면 사우스햄튼으로의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선수는 사우스햄튼 복귀에 적극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베컴급 프리킥 능력의 소유자가 친정팀 복귀를 꿈꾸고 있다. 무려 21년을 몸담았던 구단에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사우스햄튼의 레전드로 남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국대' 주민규 딜레마 빠진 울산, 2전 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이상 저온'에 시달리고 있다.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2024~2025시즌 출범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무대에 올랐지만 동아시아 12개팀 가운데 '꼴찌'다..
[24-10-23 05:50:00]
-
[뉴스] 답은 나와 있는데…'무사 1, 2루→0점'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어떻게든 잡아야 할 히어로, 호랑이는 어떤 묘수를 꺼낼까.말 많고 탈 많았던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 23일에는 개최가 유력하다. 기상청 예보상 경기 시작 예정 시간(오후 ..
[24-10-23 05:45:00]
-
[뉴스] '17년간 선수→코치로 함께 했는데...'..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모창민 타격 코치가 홀로 서기에 나선다.LG 트윈스 이호준 수석코치가 22일 NC 다이노스의 새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3년전 함께 LG로 왔던 모창민 타격 코치의 거취가 함께 주목..
[24-10-23 05:40:00]
-
[뉴스] '슬프게도 32살' SON, 유로파 알크마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웨스트햄전을 통해 성공적으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주중 유럽클럽대항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현지 매체가 전망했다.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몰'은 22일(이하 한국시각..
[24-10-23 05:36:00]
-
[뉴스] '라말 이상의 임팩트' 원조 '메시 후계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많은 '제2의 메시'가 등장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안수 파티다.2019년 17세의 나이에 혜성 같이 등장한 파티는 바르셀로나B팀을 건너 뛰고 곧바로 1군에 데뷔를 했..
[24-10-23 05:30:00]
-
[뉴스] '이제 4경기 안남았는데 14골이 득점 선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하나은행 K리그1 2024'도 이제 막판 스퍼트 중이다. 역대급 순위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타이틀의 향방도 오리무중이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득점왕 경쟁이다. 아직 ..
[24-10-23 05:30:00]
-
[뉴스] 투헬 말 듣고 팔았으면 초대형사고...콤파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다시 조슈아 키미히를 믿고 있는 중이다. 양 측의 재계약 협상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
[24-10-23 04:40:00]
-
[뉴스] [공식발표]'런던의 왕이 돌아왔다!' 캡틴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런던의 왕'은 역시 손흥민(토트넘)이었다.영국 언론 BBC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트로이 디니가 뽑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24-10-23 01:47: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프리뷰(30)..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23 00:59:52]
-
[뉴스] '이쯤되면 사우디행 대성공' 호날두, 알 나..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23년 1월 세계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놨다.2021년 여름 유벤투스와 이별이 결정된 호날두는 차기 행선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당초만 하더라도 맨시티 이적이 유력..
[24-10-23 00: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