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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 선수 미야사카 모모나가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넣으며 우리은행에 승리를 안겼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맞대결에서 73-65로 승리했다.


벤치에서 출장한 미야사카 모모나는 13분 47초를 출장해 6득점 3리바운드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미야사카는 “BNK와의 경기에서 저희답지 않은 경기를 했고 패배해서 분했다. 앞서 연습경기에서 삼성생명과 했었는데 그때 큰 점수 차로 패했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생각을 많이 했고 연습했던 것이 오늘 잘 나왔다“라며 이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점차 슈팅에 대해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는 미야사카다. 특히 미야사카는 3쿼터 연속 2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상대 추격 흐름을 끊었다.


이에 미야사카 역시 동감했다. “BNK 전을 다시 돌아보면 찬스 때 슈팅을 못 쏴서 오늘은 찬스가 나면 쏴야겠다 생각했다. 동료들도 찬스가 나면 쏘라고 했고 훈련 때도 자신 있게 연습했다. BNK와의 경기에서 이렇게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다“고 말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로써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3경기를 소화한 미야사카다. 그녀가 느끼기에 한국과 일본의 농구에는 어떤 스타일 차이가 있을까.


미야사카는 “몸싸움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한국은 최근에 또 하드콜이다. 그런 부분에서 적응하기 힘들었고 연습할 때도 힘들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일본의 다른 선수들에게도 한국행을 추천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미야사카는 “여기서의 경험이 정말 좋은 경험이다. 일본 선수들에게도 말할 것이다. 하지만 각오는 꼭 하고 와야 한다“라며 솔직함 심정을 전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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