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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에 잇단 부상 악재 속에 경기에 나선다.


부천 하나은행은 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베테랑 김정은의 부상으로 100%의 전력이 아닌 하나은행에 또다시 악재가 겹쳤다. 외곽을 책임지는 박소희와 김시온이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도완 감독은 “오늘 김시온과 박소희가 나서지 못한다. 둘 다 무릎이 안 좋아서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은 2004년생들이 주인공이다. 어린 선수들한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안이와 (양)인영이가 있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으니 믿고 맡겨봐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시온과 박소희의 부상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 언제 복귀할지도 알 수 없다. 당장 두 선수의 빈자리는 이시다 유즈키와 박진영이 맡는다.


김도완 감독은 “시온이와 소희가 1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까 고민이다. 일단 통증이 없으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오늘은 이시다가 1번을 봐야하고 박진영과 정예림까지 셋이서 외곽을 책임진다. 부상으로 멤버가 자꾸 바뀌면서 시즌 전에 준비했던 게 나오지 않아 시즌 운영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러면서 김정은의 복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하나은행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그는 “(김)정은이가 몸을 좀 풀었다. 80% 정도는 나아졌다고 하는데 지금 당장은 무리해서는 안되니까 조금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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