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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박성필이 생애 첫 KPGA(한국프로골프)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박성필은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에서 총 1억683만5250원의 상금을 획득하면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02년 KPGA투어에 데뷔, 2022년까지 활동한 그는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톱5에 9회 진입했다.

박성필은 “올해는 전지훈련을 가지 않았음에도 그만큼 연습량을 늘렸다. 체력적으로도 보완이 많이 됐고 퍼트도 좋아졌다“며 “시즌 전부터 열심히 준비했고 그 과정이 '상금왕'이라는 결과로 증명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성필은 오는 5일부터 나흘 간 전남 화순CC에서 펼쳐지는 KPGA투어 QT 스테이지2에도 출전한다. 그는 “KPGA 투어에 도전하는 이유는 지금 실력에 안주하지 않고 젊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경쟁하기 위함“이라며 “그 경쟁을 통해 내 골프의 발전과 시니어투어에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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