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1 19:13:00]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기량도 문제가 있고, 팀에 적응하는게 힘들어보였다. 포기하는게 맞다고 봤다.“
도로공사가 아시아쿼터 유니(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31일 수원체육관에서 만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유니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기량과 적응 양쪽에서 문제를 보여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7개구단이 꼽은 아시아쿼터 대체선수 1순위는 다름아닌 아닐리스 피치(흥국생명). 도로공사 역시 유니를 방출할 경우 제 1순위로 고려하던 선수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먼저 황 루이레이를 퇴출하고 피치를 영입하면서, 현재로선 마땅한 매물이 없는 상황.
김종민 감독의 고민도 거기에 있다. 그는 “현재로선 (아시아쿼터)대체 선수에 대한 계획은 없다. 당분간 국내 선수로 꾸릴 계획“이라며 “지금 아시아쿼터 선수풀이 좋은 선수가 남아있지 않다. 당분간 고민하면서 찾아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개막 2연패라는 상황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서로를 불안해하는 느낌을 받았다. 토스도 리시브도 다 마찬가지“라며 “기술적인 변화보다는 팀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노력했다. 오늘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인 세터 김다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종민 감독은 “현재 우리 세터들 중 볼컨트롤이나 토스워크가 가장 좋다. 물론 호흡은 좀 부족하지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고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겁없는 플레이로 코트에서 분위기를 바꿔줬으면 좋겠다. 분명 (좋은)기량을 가진 선수기 때문에, 실전에서 얼마나 자기 모습을 보여줄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니 대신 강소휘의 파트너를 맡을 아웃사이드히터로는 전새얀이 먼저 호흡을 맞추고, 여의치 않을 경우 김세인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김종민 감독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현장을 찾았다. 평소 철저하게 정장을 차려입는 그답지 않은 선택이다.
김종민 감독은 “잘 안되니까 이런 방법도 써보는 것“이라며 웃은 뒤 “강소휘도 머리를 잘랐다“고 덧붙였다. 비록 단 2경기였지만, 통영도드람컵 이래 도로공사의 경기력은 그만큼 심각했다.
'8억 FA' 강소휘를 영입한 시즌이다. 사령탑도, 선수단도 현 상황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있다.
이날 도로공사는 현대건설과 맞붙는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리바운드 우위 앞세운 KT, 소노 개막 5연..
리바운드에서 48-36으로 앞선 KT가 소노에게 첫 패배를 선사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3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69-61로 이겼..
[24-10-31 20:51:35]
-
[뉴스] “퍼거슨 대우 제대로 안할거야“ 앰버서더 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살아있는 신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처음으로 올드트래포드(OT)를 찾았다.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
[24-10-31 20:51:00]
-
[뉴스] 이 없이 잇몸으로 버티는 대한항공, 정한용-..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선수들 줄부상으로 암초를 만난 가운데 연패를 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한항공은 3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3-0(..
[24-10-31 20:38:26]
-
[뉴스] 약체 평가 뒤집는다… '13어시스트 허예은'..
[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KB스타즈의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청주 KB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67-59로 이겼다.KB스타..
[24-10-31 20:36:42]
-
[뉴스] ‘서브 9-0’ 대한항공, 삼성화재 3-0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3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3-0(25-21, 25-23, 25-17) 완승을 거뒀다...
[24-10-31 20:31:52]
-
[뉴스] 대학 공연 통해 기운 받은 하지원 치어리더[..
인기 치어리더 하지원이 근황을 전했다.하지원 치어리더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운받고 갑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 및 영상을 게시했다. 사진 속 하지원 치어리더는 대학교 공연을 통해 학..
[24-10-31 20:27:38]
-
[뉴스] 꿀벅지 과시한 김진아 치어리더 근황[Snac..
인기 치어리더 김진아가 근황을 전했다.김진아 치어리더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제 진짜 추워진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한 사진 속 김진아 치어리더는 겨울 패딩을 입고 다..
[24-10-31 20:25:58]
-
[뉴스] 아모림(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드디어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사령탑이 결정됐다. 후벵 아모림이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하기로 스포르팅 리스본과 합의를 완료했다..
[24-10-31 20:21:00]
-
[뉴스] [부상] ‘삼성에 닥친 악재’ 주장 이동엽,..
[점프볼=잠실/조영두 기자] 삼성에 악재가 닥쳤다. 주장 이동엽(30, 193cm)이 어깨가 탈구되어 이탈했다.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1라운드 맞대..
[24-10-31 20:09:11]
-
[뉴스] '한국 패치 완료' 린가드의 고백 “쉬운 마..
FC서울 코치진과 선수들이 8개월 가까이 옆에 두고 지켜본 '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32·FC서울)는 겉멋 든 슈퍼스타보다 희생 정신으로 똘똘 뭉친 '한국형 선수'에 가까웠다. 린가드와 같은 시기에 스완지시티, 뉴..
[24-10-31 20:0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