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미래를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재계약 이야기에도 오로지 답변은 한 가지였다. “포스트시즌에 꼭 나가고 싶다“

라이언 와이스(27·한화 이글스)는 지난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6⅔이닝 1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로 온 와이스는 6주 계약이 끝난 뒤 '정식 계약'에 성공했다. 산체스의 회복이 더딘 부분도 있었지만, 와이스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정식 선수 계약 이후에도 와이스는 비교적 꾸준하게 피칭을 이어갔다. 11경기에서 8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펼치며 선발진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

28일 롯데전에서의 호투는 귀했다. 전날(27일) 롯데에 패배하면서 3연승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 5위 KT 위즈와 1경기 차로 따라 붙은 만큼, 반등을 한다면 충분히 가을 야구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승부수를 띄웠다. 5선발 공백 속에 외국인 듀오를 4일 휴식 후 등판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감독이 선수에게 하루 앞당겨서 등판할 수 있는 지 물어보는 건 쉽지 않다. 선수가 흔쾌히 자기가 좋다고 하면 고맙겠지만, 몸이 생명이다. 다행히 모두 좋게 이야기해줘서 준비하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와이스는 100% 제 역할을 해냈다. 최고 시속 153㎞ 직구를 중심으로 커브(19개), 포크(6개)를 섞어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은 와이스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2점 밖에 지원하지 않았지만, 흔들림없이 에이스로서 역할을 100% 해냈다. 결국 8회초 5점을 몰아친 한화는 7대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시즌 4승(3패) 째를 수확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와이스가 선발투수로 완벽한 피칭을 해주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와이스는 “4일 턴으로 간다는 말을 듣고 최대한 에너지나 스테미너를 소비하지 않고 롯데를 상대로 100%로 던지려고 준비했다“라며 “5강 싸움을 위해 4일 휴식으로 나서게 됐는데 더 믿음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보답하고 싶어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호투의 비결은 동료에게 돌렸다. 그는 “6회에 약간 체력적으로 부담은 있었다. 그러다보니 볼넷도 허용한 거 같은데 등판을 마치고 불펜투수를 믿었다. 불펜 투수에게 고맙다“라며 “오늘 호투는 최재훈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몇 달 간 최재훈과 호흡을 맞춰가면서 경기 플랜을 너무 잘 짰다. 마운드에서 투구하는 데 있어서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내년 시즌 재계약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한화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내비친 와이스였지만, 일단 내년 계약보다는 올 시즌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선수단 분위기도 굉장히 좋고, 선수들도 잘 챙겨준다.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며 “최종적인 목표는 5강에 들어 포스트시즌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 아직 24경기가 남았고, 우선 5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꼭 포스트시즌에 가겠다는 것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를 생각하고 싶지 않다. 남은 경기 선발 등판을 집중하고 즐길 수 있는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58건, 페이지 : 33/5146
    • [뉴스] K리그2 천안, 이화병원과 '공식 후원병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가 천안시 소재 이화병원과 공식 후원병원 조인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조인식에는 강명원 천안시티 단장과 이순화 이화병원 행정부장이 참석해 경기장 ..

      [24-09-12 14:21:00]
    • [뉴스] U-20 월드컵 마친 '최연소 감독' 박윤정..

      '캡틴' 전유경 “패배 아쉽지만, 팀으로서 할 수 있다는 느낌 받아“(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도전을 16강에서 마무리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

      [24-09-12 14:21:00]
    • [뉴스] 화끈한 화력 선보였다... 고른 활약 나온 ..

      상명대가 조선대를 눌렀다. 상명대학교는 4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4-58로 승리했다. 상명대(1승 11패)는 시즌 첫 승을 챙기며 11위가 ..

      [24-09-12 14:15:23]
    • [뉴스] “부상 없이 54경기 출장하는 것이 목표” ..

      한국가스공사 박지훈이 다음 시즌 개인적인 목표로 전 경기 출장을 꼽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지난 4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어느덧 프로 무대에서 12번째 시즌에 돌입하는 베테랑 박지훈 역시 ..

      [24-09-12 13:55:02]
    • [뉴스] “배워야 한다!“ 반 다이크 분노 폭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마저 분노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유)의 경기력이 바닥을 찍었다.영국 언론 미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가 네덜란드 악몽 이후 데 리흐트에게 경고를 보..

      [24-09-12 13:35:00]
    • [뉴스] ‘WKBL팀 전원 불참’ 아시아 최강 클럽 ..

      [점프볼=조영두 기자]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WBLA 초대 대회가 중국에서 개막한다. 그러나 WKBL 팀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한국은 나가지 못하게 됐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202..

      [24-09-12 13:19:32]
    • [뉴스] 중국축구협회 “승부조작 손준호, 영구제명…F..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설하은 기자 =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32·수원FC)에 대한 영구 제명 징계 내용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지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전날..

      [24-09-12 13:08:00]
    • [뉴스] 충남 장애인선수단 2명, 파리 패럴림픽서 은..

      보치아 정소영·휠체어펜싱 권효경 선수(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 장애인체육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도 장애인선수단 선수 2명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주인공은 보치아 여자개인(스포츠등..

      [24-09-12 13:07: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