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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시간이 너무 타이트 하더라고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이 경기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단연 김휘집이다. 이제 키움이 아닌 NC 김휘집.

키움의 젊은 스타였던 김휘집은 지난달 30일 NC로 전격 트레이드 됐다. NC는 거포 내야수 김휘집을 데려오기 위해 KBO리그 역대 최초로 신인 지명권 2장을 내주는 파격을 선택했다.

그리고 김휘집이 처음 친정 고척돔을 찾게 됐다. 키움과 상대하는 자체가 처음. 떨릴 수밖에 없는 날이다. '김휘집 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휘집은 이날 경기 7번-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루가 아닌 3루 원정 더그아웃에 짐을 풀고, 열심히 몸을 풀었다.

훈련을 마치고 만난 김휘집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덤덤하다“고 하면서도 “고척 팬들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감사하다. 키움 시절 33번 등번호와 이름이 박힌 유니폼을 들고 많이 와주셨다.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통 트레이드 된 선수가 첫 맞대결을 펼치면 전 소속팀 코칭스태프와 선후배 동료들에게 인사를 간다. 하지만 이날 김휘집은 원정팀 선수로, 홈팀 훈련이 거의 끝날 때 즈음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도착하자마자 팀 스트레칭에 참여해야 했다. 홍원기 감독, 어떤 선수와도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고. 조금 경력이 있는 선수면 눈치를 봐서 비교적 자유롭게 상대 선수들과 인사도 하고 하지만 김휘집은 아직 어리다. 그렇게 대차게(?) 그라운드를 휘젓기는 부담스럽다. 김휘집은 “일부러 인사를 드리지 않은 게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선수들이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 때는 더욱 집중한다. 친정팀에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나를 왜 보냈나' 복수심에 불타는 선수도 있고, 여기서도 잘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김휘집은 “경기에서 잘 보이고 싶다는 건 당연하다. 시합 전에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막상 시합에 들어가면 또 긴장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첫 타석에 들어서면 키움팬들에게 인사를 하겠다고도 했다.

김휘집은 NC 이적 후 생활에 대해 “야구가 큰 틀에서 다른 건 없지만 훈련 방식 등 다른 점에 대해 배우는 것들이 많다. 창원에 새로운 집도 구했다. 도보가 가능한 집“이라며 밝게 웃었다. 이어 “NC에서 포지션 경쟁이 치열할 거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야구는 어디에서 하든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경쟁보다, 모든 선수들이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하는 거다. 나도 상대 팀을 이기겠다는 것에만 집중하고, 내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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