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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10월 9일 오후 6시 일본 미즈호 PayPay돔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2차 교류전을 3대8로 패했다.

NC는 선발 임상현을, 소프트뱅크는 24시즌 NPB 20경기 122.1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오제키 토모히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NC는 2회초 오제키를 상대로 김범준의 안타, 김한별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2루 득점기회에서 최보성의 2루타로 주자가 모두 득점하며 2-0 앞서 나갔다. 하지만 2회 말 이히네 이츠아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4회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김준원이 피안타로 실점을 하며 선발 임상현이 5자책으로 기록되었고, 6회 김민균이 1이닝 2실점, 7회 손주환이 1이닝 1실점을 하며 8점을 내줬다.

NC는 8회 초 천재환, 박한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김범준이 안타를 기록하며 1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에 실패하며 최종 스코어 3대8로 마무리됐다.

소프트뱅크는 선발 오제키가 1⅓이닝을 던졌고 이후 1군 주요 전력인 다윈존 에르난데스, 로베르토 오수나 등이 등판했다.

NC 선발 임상현은 3.2이닝을 던지며 투구 수 62개 6피안타 5실점 5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최보성이 3타수 1안타 2타점, 김범준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임상현은 “오늘 경기 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내가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던졌다. 오늘 상대한 일본 타자들 전부가 선구안과 컨택이 좋았다. 실투도 놓치지 않았다. 마운드 위에서 정교한 제구력과 언제든지 던질 수 있는 변화구가 있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어제오늘 경기에 등판한 소프트뱅크 투수들이 본인만의 일정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투구하는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얻은 것들로 내년 마운드 위에서 안정된 모습 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보성은 “오제키 토모히사, 다윈존 에르난데스, 로베르토 오수나 선수들과 맞대결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정교한 제구력과 모든 구종이 결정구인 선수들과 상대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 첫 타석에서 체인지업을 생각했고 자신 있게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어제 경기 한 타석을 뛰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것이 있었다. 경기 이후 이 부분에 대해 연구했고 오늘 타석에서 생각했던 부분이 잘 이루어졌다. 오늘 경기 등판한 소프트뱅크의 투수들을 상대하면서 실투가 없는 투수들을 상대하는 방법 등 많은 부분을 경험할 수 있었다. 오늘 느낀 부분에 대해 내 것으로 만들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3차전은 10월 10일 일본 미즈호 PayPay 돔에서 18시에 열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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