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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전남이 3연승 포함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전남은 13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2' 22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전남은 전반에만 3대0으로 앞서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경기 막판 추가골을 2개나 허용하며 진땀을 흘렸다.

전남 하남이 2골, 최성진이 1골을 책임졌다. 충남아산은 후반 37분과 추가시간에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전남은 충남아산의 패스미스를 틈타 선제골을 뽑았다. 하남이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전반 34분에는 측면 침투패스에 이은 컷백을 하남이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46분에는 우측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발디비아가 올린 크로스를 최성진이 높은 타점에서 헤딩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최성진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발디비아가 하나 줄 테니까 잘 먹으라고 했다. 발디비아 눈만 보고 있었다. 두 개를 올려줬는데 다행스럽게 하나 먹었다“며 웃었다.

최성진은 “지금 팀 분위기 장난 아니다. 어디가 우리 팀을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플레이오프 없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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