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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올랭피크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영입하려고 했던 건 사실이었지만 역시나 울버햄튼에서 황희찬을 매각할 의지가 전혀 없다.

황희찬을 향한 마르세유의 관심이 알려진 건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이었다. 프랑스 유력 매체인 레퀴프는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황희찬은 마르세유 경영진이 인정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이 검증한 공격수 목록에 올라있다. 영입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된 선수다'라면서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위해 움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제외하고는 공격진에서 제목을 해준 선수가 1명도 없었다. 마르세유는 데 제르비 감독을 데려오면서 2024~2025시즌에 다시 반등하길 원하는 시점에서 공격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황희찬 영입이 검토된 것이다.

레퀴프는 '울버햄튼에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마르세유가 공격에서 역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다'며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에 진심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퀴프는 내부적으로 황희찬 영입에 대한 합의까지 이뤄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와 마찬가지로 28세 황희찬은 마르세유 클럽 경영진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는 선수다. 파블로 롱고리아 마르세유 회장은 이미 2020년에 황희찬에게 접근한 적이 있다. 데 제르비 감독도 황희찬의 강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브라이턴에서의 맞대결을 통해 그를 검증했다'며 구단 수뇌부와 감독 모두 황희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위해서 얼마나 진심으로 임할 것인지가 중요한 포인트였다.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황희찬을 절대로 저렴한 가격에 내줄 이유가 없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재계약까지 체결한 선수다. 게다가 울버햄튼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선수를 저렴하게 팔면 안되는 입장이다.

마르세유의 황희찬 이적설을 전한 레퀴프 역시 '여전히 연봉 조정과 유동성을 위한 여지를 찾고 있는 마르세유는 아직 클럽 간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2028년 6월까지 울버햄튼과 계약을 맺고 있는 황희찬을 특정 가격을 제시하는 EPL에서 데려오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며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영입하기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마르세유 역시 협상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걸 인지했지만 황희찬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린우드 영입과 마찬가지로 마르세유 수뇌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현재 클럽에 가지고 있지 않은 이러한 유형의 프로필을 영입하기 위해 더 유리한 기회를 노리고 있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며 마르세유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제안을 건넸다. 마르세유가 건넨 제안은 2,500만 유로(약 375억 원)에 달했다. 이는 마르세유 역대 최고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액수였다. 마르세유의 역대 최고 이적료가 3,200만 유로(약 480억 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에 정말로 진심으로 나섰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2일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에 황희찬을 판매불가능한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에 근무하며 울버햄튼 소식에 정통한 리암 킨 기자 역시 “울버햄튼은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위해서 제출한 제안을 거절했다. 입찰가는 2,500만 유로였지만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팔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고 설명하면서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건들지말라고 경고했다. 울버햄튼은 선수를 잔류시키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이 얼마나 황희찬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결정이다. 게리 오닐 감독이 지난 시즌에 부임한 뒤로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이번 여름에 울버햄튼은 팀의 주장인 막스 킬먼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매각했다. 주장을 팔 정도로 울버햄튼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팀이 아니다. 그런 팀에서 황희찬만큼은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번 여름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3골을 기록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을 영입했다.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추가되면서 황희찬의 입지가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울버햄튼 구단의 태도로 보아 황희찬은 다음 시즌에도 핵심 자원으로 고려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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